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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한인사업자협의회 류병수 회장(왼쪽)이 30대 한인회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류 회장은 금주 수요일(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마를 선언하면서 13개 항의 추진 사항을 밝혔다.


금주 수요일(1일) 미디어 간담회서... 부회장 후보 백장수씨

13개 추진 사항 발표... 대부분 29대 한인회 공약 사항

 


지난 주 송석준 한인회장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한인회장 출마여부에 대해 ‘51% 마음을 굳혔다“고 언급한 바 있는 어번한인사업자협의회 류병수 회장이 30대 시드니 한인회장 후보 출마를 공식 밝혔다.

 

류 회장은 금주 수요일(1일) 라이드 소재 한 식당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13개 사항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류 회장은 “현재 한인사회는 앞으로 도약하느냐 또는 후퇴하느냐 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다”면서 공약사항 발표에 앞서 ‘시드니 한인사회의 위대한 전진을 위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이 언급한 공약사항은 △문화예술의 전당과 코리아 가든 계속 추진 △코리안 실버타운(양로원) 건립 추진 △올해 안으로 시드니 위안부 소녀상 건립 △스트라스필드 문화터널 조성 △각 지역 새마을 운동 계속 추진 △한인사회 축제 확대 발전 △각 소수민족들과의 관계 유지 및 발전(8개국 연대) △젊은층의 주류사회 진출 지원 및 미래 정치가 육성 △한국 각 대학과의 MOU 체결 △중국 및 기타 지역 출신 동포들과의 관계 도모 △리드컴 코리아타운 조성 및 하이스쿨 설립 추진 △이스트우드 주차건물 건립 협력 △한인회 사무국 제도 도입 등 총 13개 항목이다.

 

하지만 류 회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 사항들은 지난 29대 한인회장 선거 당시 송석준 후보가 언급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들이며, 2년이라는 한인회장 임기 동안 성과를 낼 수 없는 사항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선거전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어떻게 설득할런지도 주목된다.

 

류 회장은 이번 3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부회장 후보로 백장수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29대 한인회 부회장인 백장수 후보 예정자는 금주 화요일(31일) 현 송석준 회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서울 출생인 류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사범대 생물교육)를 졸업했으며 삼성생명에서 10여년 근무하다 지난 1987년 호주로 이주, 현재 ‘My Happytel’이라는 휴대전화기 액세서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백승국 전 재호주대한체육회장은 금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30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 추천이 마무리되고 선관위가 구성되는 시점에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라며 “30대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도 이 때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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