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연구차 먼 외국에서 상어 몸에 부착했던 전자 장치가 뉴질랜드 해변에서 발견돼 연구자들을 고무시켰다.

 

최근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에서 블러프(Bluff)까지 남북섬을 종단하는 3000km에 달하는 테 아라로아(Te Araroa)’ 트랙을 걷던 한 여성이 카이타이아(Kaitaia)의 해변 모래 언덕에서 이상한 장치를 하나 발견했다.

 

과학계와 연관이 있던 이 여성은 즉각 이 물건이 연구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누군가가 자료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를 가방에 챙겨 넣었다.

 

이 물체는 작년 5월에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에서 마코 상어(mako shark)의 몸에 부착됐던 발신기로 이를 접수하게 된 국립수대기연구소(NIWA)의 관련 학자들은 이를 반겼다.   

 

당시 연구는 상업적인 포획을 당한 후 다시 풀려난 마코 상어가 이후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었다.

 

해당 발신기는 상어 몸에 부착된 지 2개월에 부착용 끈이 부식되면서 떨어져 나와 바다 위에서 신호를 보내다가 나중에 뉴질랜드 해안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상어는 뉴칼레도니아에서 뉴질랜드 바다까지 왔는데, NIWA의 상어 연구원인 워릭 라이언(Warrick Lyon)은 발신기를 직접 회수하면 더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장치가 돌아온 것을 크게 기뻐했다.

 

NIWA 측은 발신기를 회수한 여성에게 200달러를 포상했는데그녀는 이 돈으로 종단 트레킹에 사용할 새로운 슬리핑 매트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IWA는 또 다른 발신기가 베이 오브 플렌티의 케이프 런웨이(Cape Runaway)에 있는 로틴 포인트(Lottin Point) 주변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코 상어는 지구상 가장 빠른 상어 종류로 평상시 속도가 시속 40km이지만 빠르게 움직일 때는74km에 달하며암컷의 경우 체중이 570kg에 길이는 3.8m에 이른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24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3번째 키위사망자 발생 보고 일요시사 23.07.19.
1523 뉴질랜드 오클랜드 홍수복구와 대청소 주간 일요시사 23.02.10.
1522 뉴질랜드 아던총리 욕설파문 속기록, 옥션에 붙여 10만불 기부 일요시사 23.02.10.
1521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 사임 후임총리 '크리스 힙킨스' 당선 확정 일요시사 23.02.10.
1520 뉴질랜드 Covid-19 11월 3일 새 감염자 100명 일요시사 21.11.08.
1519 뉴질랜드 Covid-19 11월 2일 새 감염자 126명, 오클랜드 1차 접종률 90% 일요시사 21.11.08.
1518 뉴질랜드 오클랜드 11월 9일 밤 11시 59분부터 경보 3단계 스탭 2 일요시사 21.11.08.
1517 뉴질랜드 새 코로나19 보호 체제 나왔다... 녹색, 황색, 적색 3단계 일요시사 21.11.08.
1516 뉴질랜드 8월11일 오후 4시 정부 브리핑-일주일 연장 일요시사 21.11.08.
1515 뉴질랜드 '시설 대신 집에서 자가격리' 10월말부터 시범, $1,000의 요금 지불 일요시사 21.11.08.
1514 뉴질랜드 오클랜드 10월 5일까지 경보 3단계 일요시사 21.11.08.
1513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올 여름부터 새 캠핑 법규 적용 추진 일요시사 21.09.18.
1512 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 주최 예정 이벤트들 취소 일요시사 21.09.18.
1511 뉴질랜드 뉴질랜드 생물학적 남녀 성별 사라진다? 일요시사 21.09.18.
1510 뉴질랜드 재외국민 우편투표 허용을 위한 관련 선거법 개정 요청 일요시사 21.09.13.
1509 뉴질랜드 오클랜드 4단계 유지, 노스랜드 3단계 하향 조정 일요시사 21.09.03.
1508 뉴질랜드 코로나19 경보 4단계 연장, 오클랜드는 8월 31일 까지 일요시사 21.09.03.
1507 뉴질랜드 8월 30일 NZ NEWS, 뉴질랜드 노인 연금, 65세 되면 수혜 자격 일요시사 21.08.30.
1506 뉴질랜드 8월 27일 NZ NEWS,전문가들,오클랜드는 레벨 4 록다운 계속될 것... 일요시사 21.08.30.
1505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올라 file NZ코리아포.. 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