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주택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주택 공사 현장 근로자로 오클랜드를 찾아온 스물 세 명의 중국인 근로자들은 일자리도 잃고 수입도 없는 상태에서 잠자리마저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인 근로자 인력 회사인 NPL과 계약을 맺은 48명의 근로자들의 일부로, 뉴질랜드에서 일하는 알선 수수료로 일인당 4만 달러에서 5만 5천 달러의 비용을 에이전트 비용으로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NPL의 에이전트는 이들에게 접근 근지령을 발급하였으며, 이 회사의 대표는 이들에게 여권은 물론 음식과 잠자리는 물론 심지어 화장지까지 빼앗으며, 이들을 길거리로 내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요일 밤, 접근 금지령 위반으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었으며, 이러한 근무 조건에서 지냈던 중국인 근로자들의 상황이 알려지게 되었다.

 

오클랜드 남부 지역의 주택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온 이들은 그나마 일을 찾지 못하고 지난 몇 개월 동안 허송 세월을 보냈으며, 그렇게 많은 돈을 빌려서 왔는데 쫓겨나는 상황을 가족들에게 전할 수 없다고 밝히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주당 150달러의 임금을 받으며, 방 하나에 일곱 명이 같이 잠을 자는 등 여러 가지 악조건에서 지내고 있지만, 인력 회사는 이들이 무단으로 숙소를 점거하고 있다고 밝히며 길거리로 내보내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008ce3578d2dc309fabe2cab3c8401e_154697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24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3번째 키위사망자 발생 보고 일요시사 23.07.19.
1523 뉴질랜드 오클랜드 홍수복구와 대청소 주간 일요시사 23.02.10.
1522 뉴질랜드 아던총리 욕설파문 속기록, 옥션에 붙여 10만불 기부 일요시사 23.02.10.
1521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 사임 후임총리 '크리스 힙킨스' 당선 확정 일요시사 23.02.10.
1520 뉴질랜드 Covid-19 11월 3일 새 감염자 100명 일요시사 21.11.08.
1519 뉴질랜드 Covid-19 11월 2일 새 감염자 126명, 오클랜드 1차 접종률 90% 일요시사 21.11.08.
1518 뉴질랜드 오클랜드 11월 9일 밤 11시 59분부터 경보 3단계 스탭 2 일요시사 21.11.08.
1517 뉴질랜드 새 코로나19 보호 체제 나왔다... 녹색, 황색, 적색 3단계 일요시사 21.11.08.
1516 뉴질랜드 8월11일 오후 4시 정부 브리핑-일주일 연장 일요시사 21.11.08.
1515 뉴질랜드 '시설 대신 집에서 자가격리' 10월말부터 시범, $1,000의 요금 지불 일요시사 21.11.08.
1514 뉴질랜드 오클랜드 10월 5일까지 경보 3단계 일요시사 21.11.08.
1513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올 여름부터 새 캠핑 법규 적용 추진 일요시사 21.09.18.
1512 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 주최 예정 이벤트들 취소 일요시사 21.09.18.
1511 뉴질랜드 뉴질랜드 생물학적 남녀 성별 사라진다? 일요시사 21.09.18.
1510 뉴질랜드 재외국민 우편투표 허용을 위한 관련 선거법 개정 요청 일요시사 21.09.13.
1509 뉴질랜드 오클랜드 4단계 유지, 노스랜드 3단계 하향 조정 일요시사 21.09.03.
1508 뉴질랜드 코로나19 경보 4단계 연장, 오클랜드는 8월 31일 까지 일요시사 21.09.03.
1507 뉴질랜드 8월 30일 NZ NEWS, 뉴질랜드 노인 연금, 65세 되면 수혜 자격 일요시사 21.08.30.
1506 뉴질랜드 8월 27일 NZ NEWS,전문가들,오클랜드는 레벨 4 록다운 계속될 것... 일요시사 21.08.30.
1505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올라 file NZ코리아포.. 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