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이새롬 인턴기자>

 

▲ 영국 팝스타 엘턴 존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콘서트를 열던 중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돌연 중단하는 일이 16일(현지시간) 벌어졌다. 사진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울음을 터뜨리는 엘턴 존의 모습  © 호주브레이크뉴스

 

팝의 황제 엘턴 존이 콘서트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폐렴으로 인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울을까지 터뜨렸다.

 

영국 팝스타 엘턴 존(72)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콘서트를 열던 중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돌연 중단하는 일이 16일(현지시간)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엘턴 존이 지난 일요일 오클랜드 마운트스마트 경기장에서 공연하던 중 폐렴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무대에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이날 전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이 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에는 눈물을 흘리는 그가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가자 관객 수천 명이 기립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날 엘턴 존은 콘서트를 진행하던 와중에도 무대 뒤에서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갑작스레 무대를 떠났다가 돌아온 그는 두 곡을 더 부른 뒤 "방금 목소리를 완전히 잃었다. 가야 할 것 같다.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콘서트장에서 퇴장한 엘턴 존은 잠시 뒤 본인 SNS에 "오늘 밤 오클랜드 공연에 참석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서 일종의 `보행 폐렴` 진단을 받았지만 가능한 한 인간적으로 최고인 콘서트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사과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내 자신에게) 실망했고 매우 화가 났으며 그리고 미안했다. 가진 것을 다 바쳤다"고 끝맺었다.

 

블룸버그는 "이달 18일과 20일에도 오클랜드에서 엘턴 존의 두 차례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포함한 그의 마지막 월드투어가 어떻게 될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84 뉴질랜드 남북섬 오가는 인터아일랜드 페리, 한국에서 만들 예정 file NZ코리아포.. 20.12.24.
1483 뉴질랜드 뉴질랜드 정부, 호주 자유 여행 내년 1분기로 설정 file NZ코리아포.. 20.12.15.
1482 뉴질랜드 전국 최초 “반려견 입양 전용 카페 문 연다” file NZ코리아포.. 20.12.11.
1481 뉴질랜드 “김치는 이렇게 담가야...” 자매도시공원에서 열린 ‘DIY 김치데이’ file NZ코리아포.. 20.12.10.
1480 뉴질랜드 술 사려고 9살짜리 아들 운전시킨 철없는 아빠 file NZ코리아포.. 20.12.10.
1479 뉴질랜드 아던 총리, 세계에서 32번째 영향력있는 여성 file NZ코리아포.. 20.12.10.
1478 뉴질랜드 2030년 “NZ 인구 5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 file NZ코리아포.. 20.12.08.
1477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한 바, 경찰관도 함께 노래 실력 보여 file NZ코리아포.. 20.11.30.
1476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 전 구간, 다시 문 열어 file NZ코리아포.. 20.11.30.
1475 뉴질랜드 10월까지 연간 무역흑자 “28년 만에 최대 기록” file NZ코리아포.. 20.11.29.
1474 뉴질랜드 NZ, 자유 무역 협의 FTA에 서명 file NZ코리아포.. 20.11.16.
1473 뉴질랜드 ‘코로나19’ 백신 “내년 초에 국내에도 공급될 듯” file NZ코리아포.. 20.11.10.
1472 뉴질랜드 해외 거주 키위 50만 명, 뉴질랜드로 귀국 예정 file NZ코리아포.. 20.11.09.
1471 뉴질랜드 2020 총선 공식 결과 발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 file NZ코리아포.. 20.11.09.
1470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해밀턴과 황가누이' NZ코리아포.. 20.11.02.
1469 뉴질랜드 금년 NZ 최고 소시지는 “조카와 숙모가 만든 스웨덴식 소시지” NZ코리아포.. 20.10.31.
1468 뉴질랜드 COVID-19 8월 18일 오후 , 새로운 감염자 13명 일요시사 20.08.18.
1467 뉴질랜드 ( 속보 ) 임금 보조금 2주연장,모기지 6개월 연장 일요시사 20.08.18.
1466 뉴질랜드 (속보) 오클랜드 12일동안 레벨 3 연장 일요시사 20.08.18.
1465 뉴질랜드 자신다 아던 총리, 문 대통령과 한국 외교관 성추행 의혹건 언급 NZ코리아포.. 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