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목장들보다 한 두달 빨리 태어난 새끼양들이 지나가던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캔터베리의 애쉬버턴(Ashburton) 인근 한 목장에서는 영하의 찬 기온 아래 130여 마리의 새끼양들이 어미들과 함께 풀을 뜯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양들이 새끼를 낳는 시기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7월말에서 9월까지인데, 이 목장에서는 이미 한겨울도 되기 전에 새끼양들이 태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국도 1호선 바로 옆에 위치한 이 목장의 새끼양들을 목격한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 있는데, 관광객들은 주로 일본이나 중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80대 나이의 이 목장 주인은 지난 20년 동안 겨울에 새끼양을 낳도록 관리해왔는데, 평소 일찍 일어나 날씨가 추우면 새끼양들을 대피소(shelter)에 넣는 때도 있기는 하지만 현재 양들이 왕성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캔터베리에는 이처럼 이른 시기에 새끼를 갖도록 만드는 목장주들이 조금 남아있다면서,자신은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가축을 돌보기를 원한다면서 웃었다.

한편 금년에는 지난 2010년 이래 양고기 가격이 가장 높게 매겨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그동안 많은 양목장들이 낙농 목장으로 바끤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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