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잘린 어린 물개들(fur seal pups)이 여러 마리 발견돼 자연보존부(DOC)와 경찰이 함께 조사에 나섰다.

 

DOC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의 뱅크스(Banks) 페닌슐라 남쪽에 있는 시너리 눅(Scenery Nook)인근 바다에서 12 17()에 지역 관광업자에 의해 머리가 잘린 어린 물개 6마리가 바다에 떠있는 채 발견됐다.

 

조사에 나선 DOC 관계자는, 당시 인근에 물개 머리들은 없었다면서 아마도 물개들이 발견된 장소와는 떨어진 다른 곳에서 머리가 잘린 후 배에서 바다로 던져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죽은 물개들은 생후 11개월 정도 됐는데관계자는 이는 제대로 방어할 힘조차 없는 어린 물개들을 잔혹하게 죽인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확한 사인을 판명하고자 수거된 물개 사체 중 3마리를 부검을 위해 파머스턴 노스에 있는 매시(Massey)대학으로 보냈으며 나머지는 현장에 매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DOC는 지난주 후반 물개 사체가 발견된 주변 바다에서는 따뜻한 날씨를 즐기던 많은 보트들이 있었다면서그렇지만 당시 수상한 움직임이 있었던 보트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0800 HOT DOC(0800 362 468)를 통해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

 

국내에서 물개는 해양포유류 보호법(Marine Mammals Protection Act)에 따라 보호받는 동물로 만약 해치거나 부상을 입히고 또는 괴롭힐 경우에는 형사적으로 처벌받는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뱅크스 페닌슐라 전경)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44 뉴질랜드 오토바이 갱단 급습한 경찰, 370만달러 상당의 자산들도 압류해 NZ코리아포.. 19.04.12.
1343 뉴질랜드 넬슨 만델라의 생애를 담은 전시회, 오클랜드에서 개최 예정 NZ코리아포.. 19.04.12.
1342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가 소폭 하락, 지방은 더욱 느린 비율로 상승 NZ코리아포.. 19.04.04.
1341 뉴질랜드 관광섬 훼손 관련 취재 중이던 NZ언론인, 피지에서 구금돼 NZ코리아포.. 19.04.04.
1340 뉴질랜드 화카타네 커뮤니티, 중국 소유 생수 회사와 법정 싸움 기금 모금 NZ코리아포.. 19.04.03.
1339 뉴질랜드 속도위반 단속 건수 상위 20대 스피드 카메라, 4천 4백만 달러 벌금 부과 NZ코리아포.. 19.04.03.
1338 뉴질랜드 연금 기금, 무기 소매상과 제조업체 투자 배제 검토 NZ코리아포.. 19.04.03.
1337 뉴질랜드 22개월된 아기, 유치원에서 사과 먹다가 사레 걸려 뇌손상 NZ코리아포.. 19.04.02.
1336 뉴질랜드 뉴질랜드 임업 분야, 급속한 발전 NZ코리아포.. 19.04.02.
1335 뉴질랜드 새로운 고용법, 오클랜드 운전사와 버스 부족으로 서비스 위기 NZ코리아포.. 19.04.02.
1334 뉴질랜드 윌리엄 왕자 “여왕 대신해 테러 희생자 추모하고자 CHCH 방문한다” NZ코리아포.. 19.03.29.
1333 뉴질랜드 수송 중이던 트럭 전복돼 양 150마리 죽어 NZ코리아포.. 19.03.29.
1332 뉴질랜드 3월 29일(금) 오전 10시 “국가추도식(National Remembrance Service) 열린다” NZ코리아포.. 19.03.29.
1331 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NZ코리아포.. 19.03.28.
1330 뉴질랜드 최저 임금, 다음주부터 시간당 $17.70로 인상 NZ코리아포.. 19.03.28.
1329 뉴질랜드 빗자루가 부러지도록 반려견 때린 주인, 250시간 사회봉사명령 선고돼 NZ코리아포.. 19.03.28.
1328 뉴질랜드 테러 이후, 아던 총리 노벨 평화상 청원 거의 2만 명 서명 NZ코리아포.. 19.03.25.
1327 뉴질랜드 뉴질랜드 난민들, CHCH 테러 이후 불안 고조 NZ코리아포.. 19.03.25.
1326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평화도 함께 기원하며... NZ코리아포.. 19.03.25.
1325 뉴질랜드 금요일에 테러 희생자 위한 2분간 묵념, 전국적으로 추모 행사 NZ코리아포.. 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