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보다 키가 더 큰 거대한 펭귄의 화석이 뉴질랜드에서 발견돼 국내외 언론에 널리 보도됐다.

 

12 13(국립박물관(Te Papa) 소속의 고생물학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선사시대에 남섬 동해안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살았을 것으로 믿어지는 이 펭귄은 키가 2m에 가깝고 체중은 100kg 정도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펭귄 중 덩치가 가장 큰 황제 펭귄(emperor penguin)’은 보통 섰을 때 키가 1~1.1m 정도이며 몸무게는 암수 공히 23kg 정도 나간다.

 

쿠미마누 비세아(Kumimanu Biceae)’로 불리며 최초의 펭귄이었을 것으로 여겨지며 날개도 거대해 강력한 수영 실력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거대 펭귄의 화석은 지난 2004년에 바닷가의 둥근 돌들로 유명한 오타고 지역의 모에라키 보울더스(Moeraki boulders) 해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이후 박물관 선반에 보관돼오던 화석의 정체가 최근 다시 연구에 들어간 고생물 학자이자 박물관의 척추동물 큐레이터인 알란 테니슨(Alan Tennyson)에 의해 그 실상이 세상에 전해지게 됐다.

 

테니슨은 뉴질랜드는 이미 다양한 새들의 나라로 전 세계에 유명한 가운데 특히 거대 조류들이 살았던 나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그 명성에 하나가 더 추가되게 됐다고 말했다.

 

쿠미마누는 마오리어로 괴물 새(monster bird)’를 뜻하는데이 거대 펭귄의 화석은 실제 인간 크기와 비교된 상태로 내년부터 박물관에 전시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44 뉴질랜드 오토바이 갱단 급습한 경찰, 370만달러 상당의 자산들도 압류해 NZ코리아포.. 19.04.12.
1343 뉴질랜드 넬슨 만델라의 생애를 담은 전시회, 오클랜드에서 개최 예정 NZ코리아포.. 19.04.12.
1342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가 소폭 하락, 지방은 더욱 느린 비율로 상승 NZ코리아포.. 19.04.04.
1341 뉴질랜드 관광섬 훼손 관련 취재 중이던 NZ언론인, 피지에서 구금돼 NZ코리아포.. 19.04.04.
1340 뉴질랜드 화카타네 커뮤니티, 중국 소유 생수 회사와 법정 싸움 기금 모금 NZ코리아포.. 19.04.03.
1339 뉴질랜드 속도위반 단속 건수 상위 20대 스피드 카메라, 4천 4백만 달러 벌금 부과 NZ코리아포.. 19.04.03.
1338 뉴질랜드 연금 기금, 무기 소매상과 제조업체 투자 배제 검토 NZ코리아포.. 19.04.03.
1337 뉴질랜드 22개월된 아기, 유치원에서 사과 먹다가 사레 걸려 뇌손상 NZ코리아포.. 19.04.02.
1336 뉴질랜드 뉴질랜드 임업 분야, 급속한 발전 NZ코리아포.. 19.04.02.
1335 뉴질랜드 새로운 고용법, 오클랜드 운전사와 버스 부족으로 서비스 위기 NZ코리아포.. 19.04.02.
1334 뉴질랜드 윌리엄 왕자 “여왕 대신해 테러 희생자 추모하고자 CHCH 방문한다” NZ코리아포.. 19.03.29.
1333 뉴질랜드 수송 중이던 트럭 전복돼 양 150마리 죽어 NZ코리아포.. 19.03.29.
1332 뉴질랜드 3월 29일(금) 오전 10시 “국가추도식(National Remembrance Service) 열린다” NZ코리아포.. 19.03.29.
1331 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NZ코리아포.. 19.03.28.
1330 뉴질랜드 최저 임금, 다음주부터 시간당 $17.70로 인상 NZ코리아포.. 19.03.28.
1329 뉴질랜드 빗자루가 부러지도록 반려견 때린 주인, 250시간 사회봉사명령 선고돼 NZ코리아포.. 19.03.28.
1328 뉴질랜드 테러 이후, 아던 총리 노벨 평화상 청원 거의 2만 명 서명 NZ코리아포.. 19.03.25.
1327 뉴질랜드 뉴질랜드 난민들, CHCH 테러 이후 불안 고조 NZ코리아포.. 19.03.25.
1326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평화도 함께 기원하며... NZ코리아포.. 19.03.25.
1325 뉴질랜드 금요일에 테러 희생자 위한 2분간 묵념, 전국적으로 추모 행사 NZ코리아포.. 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