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인근 서부 해안에서 건조된 지 100년도 더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 잔해가 발견됐다.

 

지난주에 17m 길이의 난파선 잔해가 만조대의 해변 모래가 움직이면서 거의 원형 그대로 발견된 곳은 무리와이(Muriwai)의 외딴 해변.

 

난파선은 카우리(kauri)와 포후투카와(pohutukawa) 나무로 제작됐으며 조사에 나선 오클랜드 시청의 고고학 전문가는 돛대가 2개 달린 범선인 이른바 ‘스쿠너(schooner)’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배가 19세기에 오네훈가(Onehunga)와 라글란(Raglan), 카이파라(Kaipara)를 포함해 때로는 이보다 더 북쪽까지 북섬 서해안의 항구들 간을 운항했던 배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조사에 나섰던 전문가들은 실망과 함께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는데, 이는 벌써 갑판의 널빤지와 난간 등 일부 자재들을 누군가가 잘라갔기 때문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주 체인톱을 가진 누군가 나타나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추가적인 훼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난파선의 정확한 나이를 조사하고 있는데 만약 1900년 이전 선박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난파선은 자동으로 역사 유산에 대한 법률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만약 난파선을 훼손하게 되면 최대 6만달러까지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난파선이 위치한 곳은 뉴질랜드군의 ‘카이파라 항공사격장(Kaipara Air Weapons Range)’ 안쪽인데, 현장을 관리하는 군 당국자는 난파선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44 뉴질랜드 오토바이 갱단 급습한 경찰, 370만달러 상당의 자산들도 압류해 NZ코리아포.. 19.04.12.
1343 뉴질랜드 넬슨 만델라의 생애를 담은 전시회, 오클랜드에서 개최 예정 NZ코리아포.. 19.04.12.
1342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가 소폭 하락, 지방은 더욱 느린 비율로 상승 NZ코리아포.. 19.04.04.
1341 뉴질랜드 관광섬 훼손 관련 취재 중이던 NZ언론인, 피지에서 구금돼 NZ코리아포.. 19.04.04.
1340 뉴질랜드 화카타네 커뮤니티, 중국 소유 생수 회사와 법정 싸움 기금 모금 NZ코리아포.. 19.04.03.
1339 뉴질랜드 속도위반 단속 건수 상위 20대 스피드 카메라, 4천 4백만 달러 벌금 부과 NZ코리아포.. 19.04.03.
1338 뉴질랜드 연금 기금, 무기 소매상과 제조업체 투자 배제 검토 NZ코리아포.. 19.04.03.
1337 뉴질랜드 22개월된 아기, 유치원에서 사과 먹다가 사레 걸려 뇌손상 NZ코리아포.. 19.04.02.
1336 뉴질랜드 뉴질랜드 임업 분야, 급속한 발전 NZ코리아포.. 19.04.02.
1335 뉴질랜드 새로운 고용법, 오클랜드 운전사와 버스 부족으로 서비스 위기 NZ코리아포.. 19.04.02.
1334 뉴질랜드 윌리엄 왕자 “여왕 대신해 테러 희생자 추모하고자 CHCH 방문한다” NZ코리아포.. 19.03.29.
1333 뉴질랜드 수송 중이던 트럭 전복돼 양 150마리 죽어 NZ코리아포.. 19.03.29.
1332 뉴질랜드 3월 29일(금) 오전 10시 “국가추도식(National Remembrance Service) 열린다” NZ코리아포.. 19.03.29.
1331 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NZ코리아포.. 19.03.28.
1330 뉴질랜드 최저 임금, 다음주부터 시간당 $17.70로 인상 NZ코리아포.. 19.03.28.
1329 뉴질랜드 빗자루가 부러지도록 반려견 때린 주인, 250시간 사회봉사명령 선고돼 NZ코리아포.. 19.03.28.
1328 뉴질랜드 테러 이후, 아던 총리 노벨 평화상 청원 거의 2만 명 서명 NZ코리아포.. 19.03.25.
1327 뉴질랜드 뉴질랜드 난민들, CHCH 테러 이후 불안 고조 NZ코리아포.. 19.03.25.
1326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평화도 함께 기원하며... NZ코리아포.. 19.03.25.
1325 뉴질랜드 금요일에 테러 희생자 위한 2분간 묵념, 전국적으로 추모 행사 NZ코리아포.. 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