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인구가 40여만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금년 6월말 현재 뉴질랜드의 총인구가 479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14일(월)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난 5년 동안 크라이스트처치시의 전체 인구보다 많은 39만명 가량이 증가했으며, 이 중 지난 6월말까지 한 해 동안에는 모두 10만 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인구 증가분에서 출생과 사망에 따른 자연증가분은 2만 8100명으로 집계됐으며, 입국자와 출국자를 감안한 이민자로 인한 증가분이 7만 23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이민자가 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작년에 증가한 인구 중 절반 가량이 15~39세 연령대였으며 이 기간 동안 유입된 전체 이민자들 중 5만명 가량이 이 연령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 추세로 인해 지난 2013년에는 뉴질랜드 총인구 중 15~39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33%이었으나 금년에는 그 비율이 1%p 늘어난 34%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80년대 중반에는 총인구 대비 15~39세 연령대의 비율이 41%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 비율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에도 65세 이상 인구가 2만 5000명이나 증가했는데, 이는 1950년대 초에서 1970년대에 걸쳐 일어났던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들이 해당 연령대에 들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망률도 떨어져 지난 2007년에 2만명이었던 90세 이상 노령인구가 금년에는 3만명에 도달했으며, 이 연령대 인구는 2020년 후반에는 4만명, 그리고 2030년 후반에는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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