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의 비자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키위 단체에서는 더 나은 조건을 위해 계속 노력할 뜻을 비추었다. 

 

 5월 18일 있었던 호주 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집권당인 자유국민연합 스콧 모리슨이 총리직을 유지함에 따라 키위들의 비자 문제에 대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 사는 뉴질랜드인들은 지난 2001년 2월 이전에 도착한 키위들은 호주 영주권자로 분류되지만, 그 이후에 도착한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은 장기간 호주에서 거주하며 직장을 가지고 세금을 내어도 특수 카테고리 비자만 받을 수 있다. 그들은 호주 정부로부터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투표권이 없고 사회 보장이나 학생 대출도 안되며 시민권 신청의 통로가 없다.

 

라디오 뉴질랜드에서는 호주의 뉴질랜드인을 위한 로비 그룹 오즈 키위는 호주에서 키위들의 대우 문제를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향후 3년간은 그럴 가망성이 희박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거주 뉴질랜드인들은 그 곳에서 정착해 살면서 직업을 잃거나 아프거나 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뉴질랜드 정부가 나서서 변화를 시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동시에 호주 내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하고 있다.

 

오즈 키위 그룹은 몇년 전에 소개된 새로운 189 비자는 특정 날짜에 호주에 도착해 일정 금액을 벌고 있는 일부 뉴질랜드인들이 영주권을 얻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적격 기준 완화 등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호주에 많은 키위들이 살고 있지만, 그 중에 마오리는 공식적으로 142,000명이다. 

 

호주에 사는 마오리의 열악한 삶에 대해 연구한 폴 해머 박사는 그 숫자가 과소 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마오리 5명 중 1명은 호주에 살고 있다며, 많은 마오리들이 호주에서 살고 있지만, 투표권이 없어서 호주 정치에 그들의 목소리를 전혀 낼 수 없다고 말했다. 

 

폴 해머 박사는 호주의 광업, 건설, 임업과 같은 노동 조합 산업에서 일하는 일부 마오리 사람들은 노동당에 강력하게 전념했으나, 이번 호주 총선에서 노동당이 정권 잡기에 실패하고 자유국민연합이 정권 연장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시민권자들은 호주에서 투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오즈 키위들의 정치 무관심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폴 해머 박사는 뉴질랜드인들이 호주로 이주하는 사이클이 종종 있는데, 2001년 이후 호주로 이주한 마오리나 다른 뉴질랜드인들의 대부분이 호주에서 자신들의 권리가 부족한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b75d9f49c8eca114775023c59e6246a3_1558249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04 뉴질랜드 국민 3분의 1 "수입 격차 점점 벌어지고 있다" file 굿데이뉴질랜.. 14.04.02.
1503 뉴질랜드 유아교육은 뉴질랜드가 미국보다 앞서 굿데이뉴질랜.. 14.04.06.
1502 뉴질랜드 아파트 시세는 상승하고 렌트비는 안정세 굿데이뉴질랜.. 14.04.06.
1501 뉴질랜드 금세기안으로 뉴질랜드 해수면 50cm 상승할 것 굿데이뉴질랜.. 14.04.06.
1500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 활주로 추가건설등 확장공사 file 굿데이뉴질랜.. 14.04.06.
1499 뉴질랜드 뉴질랜드 결국은 공화정(共和政)으로 갈 것인가 file 굿데이뉴질랜.. 14.04.14.
1498 뉴질랜드 한국 전체에서 2명, 호주 전체에서 2명의 학생만이 합격 file 굿데이뉴질랜.. 14.04.14.
1497 뉴질랜드 로드 머펫 인형 3000달러에 판매 굿데이뉴질랜.. 14.04.22.
1496 뉴질랜드 선거 앞둔 국민당, 외국인 이민문호개방 역설 file 굿데이뉴질랜.. 14.05.09.
1495 뉴질랜드 작년 19,237명 혼인신고, 동성결혼도 146건이나 file 굿데이뉴질랜.. 14.05.09.
1494 뉴질랜드 2014 세계한민족축전 굿데이뉴질랜.. 14.05.09.
1493 뉴질랜드 [Voice of Community - 굿데이신문 교민 설문조사 결과] 굿데이뉴질랜.. 14.05.23.
1492 뉴질랜드 한눈에 보는 '2014 NZ정부 예산안' file 굿데이뉴질랜.. 14.05.23.
1491 뉴질랜드 주택구매 능력 하락, 건설승인은 최고치 기록 굿데이뉴질랜.. 14.07.09.
1490 뉴질랜드 경찰 피해 수영으로 강 횡단… 맞은편서 기다리던 경찰에 결국 검거 file 굿데이뉴질랜.. 14.07.09.
1489 뉴질랜드 2014 Korean Culture Festival 500여 명 열광의 밤 file 굿데이뉴질랜.. 14.07.11.
1488 뉴질랜드 노동당 총선공약 교육분야에 총력전, 10억불 소요예상 file 굿데이뉴질랜.. 14.07.11.
1487 뉴질랜드 NZ방문-日총리 아베, 집단 자위권 이해 구해 굿데이뉴질랜.. 14.07.11.
1486 뉴질랜드 NZ 우유가격, 캐리 트레이드에 '역풍'될 수도 file 굿데이뉴질랜.. 14.07.11.
1485 뉴질랜드 NZ텔레콤-SK텔레콤, 사물인터넷 MoU 체결 file 굿데이뉴질랜.. 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