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험성이 높은 노란눈 펭귄(yellow-eyed penguin, hoiho)’이 근래 들어 번식률마저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보존부(DOC) 자료에 따르면남섬 남부 동해안의 노란눈 펭귄 주요 서식지들에서 작년에 번식이 확인된 둥지(nest)는 전년 261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250개였다.

 

이는 최근 27년 만에 가장 적은 둥지 숫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특히 주요 서식지 중 하나인 스튜어트 아이랜드 해안에 딸려 있는 코드피시(Codfish) 아일랜드에서는 둥지 숫자가 10개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눈 펭귄 재단 관계자는훼누아 호우(Whenua Hou)로도 알려진 이 섬에서의 개체 수 급감이 특히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멸종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이 펭귄의 앞날이 무척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이런 까닭에 재단 측은 현재 노란눈 펭귄의 최소한 절반 정도가 지내는 코드피시 아일랜드 주변의 해양 생태계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전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펭귄 중 하나인 노란눈 펭귄은 최근까지 1600에서 1800쌍 정도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그보다 개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24 뉴질랜드 임대 계약에 인종과 혼인 관계 문제, 인권보호 위원회 불만 제소 NZ코리아포.. 18.01.23.
1023 뉴질랜드 집 나간 사이에 이름 2개나 더 갖게된 물오리 한 마리 NZ코리아포.. 18.01.23.
1022 뉴질랜드 교사가 부족해 은퇴 교사 재고용한 학교 NZ코리아포.. 18.01.23.
1021 뉴질랜드 남섬의 한 타운, 플라스틱 빨대 금지 캠페인 벌여 NZ코리아포.. 18.01.24.
1020 뉴질랜드 취침 중 심야에 차 몰고 나가 사고낸 몽유병 운전자 NZ코리아포.. 18.01.30.
1019 뉴질랜드 매년 20명 정도 어린이, 배터리 삼켜 병원행 NZ코리아포.. 18.02.02.
1018 뉴질랜드 뉴질랜드, 지난 1월, 150년 이래 가장 뜨거웠던 달 NZ코리아포.. 18.02.02.
1017 뉴질랜드 개펄 구덩이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목숨 구한 어부 NZ코리아포.. 18.02.06.
1016 뉴질랜드 보호장구도 없이 아이들 9명이나 태운 채 음주운전한 여성 NZ코리아포.. 18.02.06.
1015 뉴질랜드 관광객 증가, 퀸스타운 사회 간접 시설 확충 압박 NZ코리아포.. 18.02.10.
1014 뉴질랜드 스쿨버스 지원금액 폐지, 학생들 인도 없는 차도 걸어서 다녀 NZ코리아포.. 18.02.10.
1013 뉴질랜드 뉴질랜드 업계 숙련된 기술 인력 부족 NZ코리아포.. 18.02.10.
1012 뉴질랜드 바다 쓰레기 건져온 패들 보더 “해양 쓰레기 투기,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NZ코리아포.. 18.02.11.
1011 뉴질랜드 이민자 노동력 착취한 식당 주인 부부 징역형 선고받아 NZ코리아포.. 18.02.11.
1010 뉴질랜드 세계에서 여성이 가장 안전한 나라, 뉴질랜드는 4위 한국.. NZ코리아포.. 18.02.13.
1009 뉴질랜드 안전 기준 미달 장난감 수입업자, 6만 5천 달러 벌금형 NZ코리아포.. 18.02.13.
1008 뉴질랜드 지난 2013년 NZ노숙자 수, 인구 백 명당 한 명 NZ코리아포.. 18.02.13.
1007 뉴질랜드 안개 모으는 장치 개발 오클랜드 고등학생, 우수 과학 총리상 수상 NZ코리아포.. 18.02.14.
1006 뉴질랜드 뉴질랜드 위협 가장 큰 요소-자연 재해와 기상 이변,거친 기상 NZ코리아포.. 18.02.14.
1005 뉴질랜드 흡연 인구 20%로 감소, 전자담배 성인 6명 중 1명 피운 경험 NZ코리아포.. 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