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지역에 위치한 3개 보건위원회 산하 병원들이 지난 5년간 외국인들을 치료하고 받지 못한5350만달러의 치료비 부채를 탕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1/3에 달하는 3100만달러가 마누카우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했는데해당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관할 구역에 신규 이민자가 많고 특히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해외에서 이들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 이 지역에서만 10명의 환자가 신장 투석을 받았으며 이 비용만 170만달러가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공공병원의 치료비 부채는 국내에서 의료 시스템 이용 자격이 없는 외국인 환자들(ineligible overseas patients)’이 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해나 급성 질병 등으로 병원을 찾으면서 발생한다.

 

한편 오클랜드 보건위원회에서는 1450만달러가 발생했는데이 중 1090만달러는 보건부(Ministry of Health)에서 지원받고 나머지는 위원회 자체적으로 부담해 부채를 탕감 처리했다.

 

또한 3군데 중 나머지인 와이테마타 보건위원회에서는 지난 5년간 800만달러의 치료비 부채가 발생했으며 보건부 지원 없이 이를 자체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국인 환자들은 경비를 부담하거나 보험으로 처리되기도 하는데무자격자로 발생하는 치료비 부채에 대한 보건부 지원은 각 보건위원회의 재정 형편에 따라 지원이 달라진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24 뉴질랜드 임대 계약에 인종과 혼인 관계 문제, 인권보호 위원회 불만 제소 NZ코리아포.. 18.01.23.
1023 뉴질랜드 집 나간 사이에 이름 2개나 더 갖게된 물오리 한 마리 NZ코리아포.. 18.01.23.
1022 뉴질랜드 교사가 부족해 은퇴 교사 재고용한 학교 NZ코리아포.. 18.01.23.
1021 뉴질랜드 남섬의 한 타운, 플라스틱 빨대 금지 캠페인 벌여 NZ코리아포.. 18.01.24.
1020 뉴질랜드 취침 중 심야에 차 몰고 나가 사고낸 몽유병 운전자 NZ코리아포.. 18.01.30.
1019 뉴질랜드 매년 20명 정도 어린이, 배터리 삼켜 병원행 NZ코리아포.. 18.02.02.
1018 뉴질랜드 뉴질랜드, 지난 1월, 150년 이래 가장 뜨거웠던 달 NZ코리아포.. 18.02.02.
1017 뉴질랜드 개펄 구덩이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목숨 구한 어부 NZ코리아포.. 18.02.06.
1016 뉴질랜드 보호장구도 없이 아이들 9명이나 태운 채 음주운전한 여성 NZ코리아포.. 18.02.06.
1015 뉴질랜드 관광객 증가, 퀸스타운 사회 간접 시설 확충 압박 NZ코리아포.. 18.02.10.
1014 뉴질랜드 스쿨버스 지원금액 폐지, 학생들 인도 없는 차도 걸어서 다녀 NZ코리아포.. 18.02.10.
1013 뉴질랜드 뉴질랜드 업계 숙련된 기술 인력 부족 NZ코리아포.. 18.02.10.
1012 뉴질랜드 바다 쓰레기 건져온 패들 보더 “해양 쓰레기 투기,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NZ코리아포.. 18.02.11.
1011 뉴질랜드 이민자 노동력 착취한 식당 주인 부부 징역형 선고받아 NZ코리아포.. 18.02.11.
1010 뉴질랜드 세계에서 여성이 가장 안전한 나라, 뉴질랜드는 4위 한국.. NZ코리아포.. 18.02.13.
1009 뉴질랜드 안전 기준 미달 장난감 수입업자, 6만 5천 달러 벌금형 NZ코리아포.. 18.02.13.
1008 뉴질랜드 지난 2013년 NZ노숙자 수, 인구 백 명당 한 명 NZ코리아포.. 18.02.13.
1007 뉴질랜드 안개 모으는 장치 개발 오클랜드 고등학생, 우수 과학 총리상 수상 NZ코리아포.. 18.02.14.
1006 뉴질랜드 뉴질랜드 위협 가장 큰 요소-자연 재해와 기상 이변,거친 기상 NZ코리아포.. 18.02.14.
1005 뉴질랜드 흡연 인구 20%로 감소, 전자담배 성인 6명 중 1명 피운 경험 NZ코리아포.. 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