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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공항의 국제수하물 구역 근처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 모기 유충이 발견됐다. (사진 출처 = 구글)

 

오클랜드 공항의 국제수하물 구역 근처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 모기 유충이 발견됐다.

 

보건부는 지난 목요일 모기전문가가 공항 터미널에서 모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모기는 황열모기라고도 불리는 이집트숲모기로 확인됐다. 

 

이집트숲모기는 황열, 뎅기열, 로스리버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의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오클랜드 공항과 오클랜드 공중보건서비스(ARPHS)는 강도 높은 감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공항의 기존 감시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국제 터미널 건물 내외로 모기 성충 및 유충을 잡을 덫이 여러 개 설치됐다. 

 

잠재적 모기 번식 구역도 찾아내 소독 및 처리됐다. 3번의 잠재적 번식기 동안인 향후 30일간 강화된 감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재로서는 모기가 더 잡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에서 이집트숲모기가 덫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7년과 2010년에는 남태평양에서 오던 선박에서 모기 유충이 발견된 적이 있다. 

 

올해 현재까지 뉴질랜드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확진 또는 의심 사례가 75건 보고됐다. 보건부는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잠복기간 동안 통아와 사모아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해외를 방문하지 않고 감염된 환자는 단 1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성접촉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변경된 WHO 가이드라인과 추가 보고된 외국 사례 등을 참조해 기존보다 강화된 권고안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구 분

기 존

변경

가임여성

귀국 후 1개월 동안 임신 연기

귀국 후 최소 2개월 동안 임신 연기

남성

‧(기본 사항) 귀국 후 1개월 동안 콘돔사용

‧(확진환자) 회복 후 6개월 동안 콘돔사용

‧(기본사항)

- 배우자 등이 임신중인 경우는 임신기간 동안 금욕 또는 콘돔 사용

- 배우자 등이 임신중이 아닌 경우는 최소 2개월 동안 금욕 또는 콘돔 사용

‧(확진환자) 회복 후 최소 6개월 동안 금욕 또는 콘돔 사용

 

이는 그동안 세계보건기구, 미국, 유럽, 캐나다 등 보건당국의 권고사항과 연구결과 발표 등의 권고안을 검토하고, 산부인과, 감염내과 등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서 권고안을 마련하여 변경한 결과이다.

이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전파경로 및 정액에서 바이러스 배출기간 등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지식이 발표되고 있어서 질병관리본부는 주기적으로 동 사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해 권고안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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