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이 가상화폐 사기에 걸려들어 평생 모은 거금을 날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년여 전 비트코인(bitcoin)을 거래하는 한 웹사이트를 발견하고 처음 250달러를 투자했다가 재미를 본 후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씩 규모를 늘려가던 그에게 더 많은 돈을 투자하면 더 큰 수익이 있을 것이라는 유혹이 뒤따랐고,이에 따라 투자를 늘렸지만 어느 시점부터 수익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 사기꾼()이 그에게 더 큰 규모로 투자하면 이를 만회할 수 있다고  꼬드겼고그는 결국 평생토록 저축했던 32만달러를 모두 털리고 난 뒤 사기꾼들과 연락마저 끊기자 경찰을 찾았다.

 

이 남성은 9월 24(랑기오라(Rangiora) 경찰서를 찾았는데담당 경찰관은 그가 피해 본 돈은 평생 모은 것으로 자신의 남은 생애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당시 송금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졌는데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된 후에서야 은행을 통해 계좌명세서(bank statement)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사건 해결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담당 경찰관은수익이 지나치게 좋은 투자 방식을 접하면 실제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은행이나 가족친구들과 사전에 논의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4 뉴질랜드 호주산 딸기에서 바늘 나온 후, NZ산 딸기 농장들 금속 탐지기 구입하려고. NZ코리아포.. 18.09.24.
523 뉴질랜드 뉴질랜드 어린이들, 해리포터 시리즈 가장 좋아해 NZ코리아포.. 18.09.24.
522 뉴질랜드 뉴질랜드 해상 석유가스 유전 탐사 작업 허가 금지, 790억 경제손실 NZ코리아포.. 18.09.25.
521 뉴질랜드 호주산 딸기, NZ 판매 전 검사 절차 거쳐야... NZ코리아포.. 18.09.25.
520 뉴질랜드 뉴질랜드,교사 부족문제 해결, 4백 명 넘는 외국 교사 충원 계획 NZ코리아포.. 18.09.25.
519 뉴질랜드 기계에 휴대폰 떨어뜨려 ‘리콜’되는 슈퍼마켓의 ‘갈린 고기(mince)’ NZ코리아포.. 18.09.25.
518 뉴질랜드 맥도날드 감자칩에서 바늘 나왔다고 자작극 벌인 여성 NZ코리아포.. 18.09.26.
517 뉴질랜드 자립하지 않는다며 창고에 파트너 가둔 채 여러 날 폭행한 남성 NZ코리아포.. 18.09.26.
516 뉴질랜드 유엔총회장에 등장한 ‘뉴질랜드의 퍼스트 베이비’ NZ코리아포.. 18.09.26.
515 뉴질랜드 오클랜드 보건위원회들 “5년간 발생한 외국인 치료비, 5350만불 탕감했다” NZ코리아포.. 18.09.26.
» 뉴질랜드 평생 모은 32만달러 “비트코인 사기로 1년 만에 날려” NZ코리아포.. 18.09.26.
513 뉴질랜드 NZ 8월 무역수지적자, 최고 기록 NZ코리아포.. 18.09.27.
512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세계 대학 순위 2백위 밖으로... NZ코리아포.. 18.09.27.
511 뉴질랜드 봄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사람들 공격하는 까치 NZ코리아포.. 18.09.28.
510 뉴질랜드 법적 강제력 없어, 오클랜드 고가 주택 서브리스 세입자로 골치 NZ코리아포.. 18.09.28.
509 뉴질랜드 “아이스크림에서 웬 쇠구슬들이…” NZ코리아포.. 18.09.28.
508 뉴질랜드 매년 기발한 의상 작품들 선보이는 WOW, CHCH 출신 자매가 최고상 차지 file NZ코리아포.. 18.09.29.
507 뉴질랜드 부동산 전문가, 전국 주택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NZ코리아포.. 18.10.01.
506 뉴질랜드 카운트다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판매 중단 NZ코리아포.. 18.10.01.
505 뉴질랜드 고구마, 아기 건강식으로서의 가능성 연구 중 NZ코리아포.. 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