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노영례 기자 = 오클랜드의 한 식당이 노숙자나 걸인들을 위하여 음식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주위에서 칭찬을 듣고 있지만, 이러한 무료 음식 제공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샌드링햄의 한 인디언 테이크 어웨이 식당은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상점 앞에 별도의 진열장을 준비하여 놓고, 상점의 문을 닫을 때 남아있는 음식을 플라스틱 통에 담아 필요한 사람들이 창피함을 느끼지 않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진열장을 이용하여 무료 음식을 제공하게 된 지는 3주밖에 되지 않았으나, 이 상점의 주인인 모하메드씨는 자신의 아버지 때부터 식당을 운영하면서 남은 음식들을 돈이 없어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말했다.


모하메드씨는 문을 닫을 시간이 되면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문 앞에 별도로 설치한 진열장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다른 시민들과 상점 주인들도 주인의 뜻을 알고는 무료 음식 제공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며, 지금은 20명 정도까지 음식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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