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 중국어가 능숙한 뉴질랜드 경찰이 북섬에 위치한 루아페후 산에서 도움을 요청한 중국인 관광객을 극적으로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지난 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경 영어에 매우 미숙할 뿐만 아니라 극소량의 물과 음식만을 지닌 중국 여성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았다.

 

당시 게리 루 경찰관은 비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로 구조를 요청한 여성의 위치를 파악하여 두시간 만에 구조를 완수할 수 있었고, 중국인 여성은 안전하게 인근 파카파파 마을로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담당한 사이먼 베스워릭 검사는 만약 여성이 영하의 온도에서 하루 밤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방치되었다면 분명 죽음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말하며, 신속한 판단과 팀워크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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