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육군에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sexually inappropriate behaviour)’이 발생해 교관들이 무더기로 면직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북섬의 와이오우루(Waiouru) 기지 안에 위치한 육군 신병훈련소(army recruit training unit)에서 교관(instructors)들과 훈련병(recruit) 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최소한 2명의 교관은 한 명의 훈련병과 성적인 관계를 직접 맺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모두 7명이 면직(stands down) 처리됐다.

 

 

조사는 현재 헌병대에서 진행 중인데 관련자들은 부적절한 행위는 물론 복무규율과 규정된 절차 위반 등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규정들을 위반한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와이오우루 기지 지휘부(leadership team)의 관리자 2명도 보직 변경이 이뤄졌는데그러나 이들은 헌병대로부터 직접적인 조사는 받고 있지 않다.

 

 

육군의 고위 장성은이번 사건은 높은 행동 규범 준수를 필요로 하는 군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경우에는 즉각적인 징계가 이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해당자들의 신원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는데이들에 대한 공식적인 징계 절차는 빠른 시간 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론 마크(Ron Mark) 국방부 장관은 상하급자 간 성적 문제가 개입된 사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론에 확인하면서이는 전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크 장관은군에서는 몇주 전에 이미 조사가 시작된 사안을 자신이 최근에야 알게 됐다면서,이는 장관으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와이오우루 기지에서 훈련 중인 군인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84 뉴질랜드 태평양 오지에서 의료봉사에 나선 NZ 학생들 NZ코리아포.. 18.08.01.
883 뉴질랜드 65세 이상, 14%는 여전히 풀 타임 근무 중... NZ코리아포.. 18.08.01.
882 뉴질랜드 썰매견 ‘허스키’ “키우기 힘들어 많이 버려진다” , 입양시 신중히 결정해야 NZ코리아포.. 18.08.01.
881 뉴질랜드 키위농장들 “향후 10년간 일손 7000명 부족하다” NZ코리아포.. 18.08.01.
880 뉴질랜드 호주 출신 등반객 “고산 산장에서 장비만 발견된 채 실종” NZ코리아포.. 18.08.01.
879 뉴질랜드 국방부 보안 기밀 서류, 차안 쓰레기 봉투에서 도난 후 되찾아 NZ코리아포.. 18.07.31.
878 뉴질랜드 뉴질랜드 교사 부족 상황, 더 악화될 조짐 NZ코리아포.. 18.07.31.
877 뉴질랜드 흉악범 위한 가장 현대식 "인간적인"형무소 NZ코리아포.. 18.07.31.
876 뉴질랜드 잇따른 향유고래 사체 발견에 우려하는 전문가들 NZ코리아포.. 18.07.31.
875 뉴질랜드 주류 밀수입 단속,맥주병 뒤에 숨긴 소주 예로 들어... NZ코리아포.. 18.07.30.
874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도 #MeToo,피해 여성 88%늘어나... NZ코리아포.. 18.07.30.
873 뉴질랜드 기초 생활비 지원 요청, 노인 연금 수혜자 늘고 있어 NZ코리아포.. 18.07.30.
872 뉴질랜드 익사 위기에서 구해준 경찰관에게 눈물로 감사 인사를 전한 여성 NZ코리아포.. 18.07.27.
871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 관광객 소비, 8% 늘어나 NZ코리아포.. 18.07.27.
870 뉴질랜드 키위 임산부 25%,임신 초기 3개월 동안 음주 NZ코리아포.. 18.07.27.
869 뉴질랜드 노인 연금 수령자, 정부 보조금과 지출 비용 격차 점점 커져... NZ코리아포.. 18.07.26.
868 뉴질랜드 어제 낙태 반대주의자들, 국회 앞마당에서 시위 벌여 NZ코리아포.. 18.07.26.
» 뉴질랜드 육군 신병훈련소에서 성적인 사건 발생, 교관들 무더기로 면직, 조사 중 NZ코리아포.. 18.07.26.
866 뉴질랜드 무리와이 비치에 입장료가 있다고???못된 중국인 가이드... NZ코리아포.. 18.07.26.
865 뉴질랜드 카나비스 관련법 개정, 시민들 요구가 늘고 있어 NZ코리아포.. 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