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스트라스필드 지역에서 지난 한해 동안 450건 이상의 ID 도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트라스필드 지역의 ID 도용 사건 수치는 시드니 CBD를 제외하고 주내에서 가장 높은 범죄율인 것으로 범죄통계연구청의 자료에서 확인됐다.

스트라스필드에 이어 버우드, 뉴카슬, 블랙타운, 펜리스, 파라마타, 컴벌랜드, 워벌리, 리버풀 그리고 더보 지역도 ID 도용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곳으로 지목됐다.

이들 지역 모두 인구증가 및 아파트 공급 확대와 함께 편지통에서 훔친 각종 우편물을 통해 상대 ID 세부 내용을 빼내가는 것으로 경고됐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상대의 은행 계좌 내역과 주소, 출생일,이름 등 신상 명세를 빼내 이를 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에 따르면 이같은 ID 도용으로 일평생 모은 저축이나 퇴직연금(superannuation)이 사취되거나 심지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여타 범죄 용의자로 몰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같은 문제가 확산되자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최근 “ID 보호는 자신의 보호이다”라는 캠페인을 출범시켰다.

주정부는 이번 ID 보호 캠페인을 위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에 2만8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경찰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구도성으로 “ID 보호의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은 각 가정의 우편함을 잠그는 것이고, 온라인 상의 비밀번호를 유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OP Digital

http://www.topdigital.com.au/node/626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6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5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4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3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2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1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0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5269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8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7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6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5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4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3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2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1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0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9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8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