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당이 각급 학교에서 아시아 언어 교육이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아시아 언어 교육 전담 교사 확충 등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공약했다.

연방노동당은 차기 연방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경우 각급 학교에서 아시아 언어 과목을 채택하는 학생 수를 배가하고 해당 교사 증원을 위해 32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노동당은 해당 예산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2외국어 원어민 출신 교대생 100명과 대입수능시험의 제2외국어 과목 고득점자에게 장학생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동당은 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힌두어 과목에 대해서는 온라인 수업 테크놀로지를 계발할 계획이다.

노동당의 이같은 발표는 최근 발표된 교육부 자료에 지난 2016년 제2 외국어 과목을 채택한 12학년 학생의 비율이 단 12%에 그친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노동당 부당수이며 예비교육장관을 맡고 있는 타냐 플리버세크 의원은 “현실적으로 외국어 전담 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고 외국어 과목 전담 우수 교사 양성이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 동안 아시아 언어 교육이 정체돼왔고 일부 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 심각 수준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TOP Digital/26 October 2018

http://www.topdigital.com.au/node/6681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알바니스 총리, 차기 호주 총독에 법조인 겸 사업가 사만타 모스틴 지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6 호주 NSW 운전자 대상, 도로 통행료 환급신청 접수 시작... 클레임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5 호주 연방정부, 5월 예산 계획에서 가계 재정부담 완화 방안 제시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4 호주 유닛을 구입하고 투자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주요 도시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3 호주 새로 적용된 학생비자 입안자, ‘노동당 정부의 대학 단속’으로 악용?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2 호주 심각한 주택부족 상황 불구, 시드니 지역 ‘빈 집’ 2만 가구 이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1 호주 시드니 전역 유명 사립학교 학부모가 되기 위한 ‘대기자 명단 전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0 호주 ‘Hambledon Cottage’ 200년 주년... 파라마타 시, 관련 기념행사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9 호주 ‘주택위기’ 해결의 또 하나의 어려움, ‘baby boomers의 고령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8 호주 파라마타 시, ‘Arthur Phillip Park’ 재개장 기해 야외 영화 상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7 호주 계속된 생활비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 저축액 1천 달러 미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6 호주 Express. Empower. Get Loud!... CB City, ‘청년주간’ 행사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5 호주 팬데믹 이후 호주 인구 ‘급증’ 속, 가장 큰 영향 받는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4 호주 투자 부문의 최고 ‘인플루언서’, “고령화 위기 대비하려면 호주 본받아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3 호주 주택을 구입할 때 침실 하나를 추가하려면 얼마의 급여가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2 호주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적 확산 추세 따라 해당 비자 제공 국가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1 호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학원 과정은 ‘건강’ 및 관련 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0 호주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기... 지난해 호주인 손실, 22억 달러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9 호주 월별 CPI 지표, 3개월 연속 3.4% 기록... “하향 추세 판단, 아직 이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8 호주 주택시장, ‘인상적 성장세’ 지속... 1년 사이 중간가격 6만3,000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