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워터).png

6월 1일(토요일)부터 광역 시드니에 강제 수도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모든 호스는 트리거 노즐을 장착해야 하며, 잔디 물주기는 오전 10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만 가능하다. 위반시 벌금이 부과된다. 사진은 Sydney Water 웹사이트에 게재된 수도사용 제한 포스터.

 

6월1일(토)부터 시행... 위반시 개인 $220, 기업 $550 벌금

 

지속되는 가뭄으로 시드니 수자원이 고갈 위기에 처해 NSW 주 정부가 6월 1일(토요일)부터 강제 수도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호스에는 오프 스위치가 있는 트리거 노즐(trigger nozzle)을 장착해야 하며, 특정시간대의 관수장치 사용이 금지돼 잔디 물주기는 오전 10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만 가능하다.

도보블럭 및 차량 진입로와 같이 단단한 표면에 물을 주는 것과 정원에서 스프링클러를 사용하는 것이 모두 금지되며, 세차 시 양동이 또는 트리거 노즐이 장착된 호스를 사용해야 한다.

절수사항 위반시 개인은 220달러, 기업은 550달러의 벌금처분을 받게 된다. 토요일부터 시드니 워터(Sydney Water)의 직원들이 거리를 순찰하며 절수조치 위반자를 단속하게 되며, 시행일 이후 3개월 동안은 유예기간이다.

 

금주 화요일(28일) A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제 절수조치는 2009년 6월 마지막 시행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주 정부는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수도사용 제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댐 수위가 50% 이하로 떨어질 경우 1단계 절수조치가 발동된다. 현재 댐수위는 53.6% 이지만 지속되는 가뭄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멜린다 페이비(Melinda Pavey) 수자원 장관은 “강우량 부족으로 1940년 이후 시드니 저수지의 유입수원이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절수조치를 결정해야 했던 이유를 전했다.

광역 시드니 대부분의 지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주 정부는 이미 수자원 관리를 위한 노력에 착수했다. 올해 1월 댐 수위가 60%에 도달하자 주 정부는 커넬(Kurnell) 지역에 소재한 담수공장을 가동시키기도 했다.

 

김진연 기자 /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워터).png (File Size:57.9KB/Download:2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6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5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4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3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2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1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0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5269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8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7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6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5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4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3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2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1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0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9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8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