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화)부터 시드니 광역권을 중심으로 2단계 수돗물 사용제한 조치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제2단계 수돗물 제한조치는 시드니 광역권을 포함해 블루 마운틴과 일라와라 지역에도 적용된다.

2단계 제한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스프링클러는 물론 고무 호스를 이용한 야외 물주기는 전면 금지되며 정원이나 잔디에 물주기는 바케츠를 사용해야 하고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에만 허용된다.

가정에서의 세차 역시 바케츠에 물을 떠서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만 가능하다.

가정용 풀장이나 스파의 물을 채울 경우도 트리거 노즐(trigger nozzle)을 사용해서 하루에 15분으로 제한된다.

또한 1만 리터 이상 규모의 신축 풀장에 물을 채우려 할 경우 해당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주 내의 댐수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시드니 광역권의 평균 댐 수위는 46%이며, 통상적으로 댐 수위가 40% 정도에 도달할 때 2단계 제한 조치가 내려지지만, 가뭄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조치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광역권의 가뭄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고 이번 2단계 조치를 통해 1년 동안 78.5 기가리터의 물을 절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돗물 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할 시에는 일반 가정의 경우 220달러, 사업체는 550달러의 과태료가 발부된다.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6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5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4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3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2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1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0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5269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8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7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6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5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4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3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2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1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0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9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8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