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화)부터 시드니 광역권을 중심으로 2단계 수돗물 사용제한 조치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제2단계 수돗물 제한조치는 시드니 광역권을 포함해 블루 마운틴과 일라와라 지역에도 적용된다.

2단계 제한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스프링클러는 물론 고무 호스를 이용한 야외 물주기는 전면 금지되며 정원이나 잔디에 물주기는 바케츠를 사용해야 하고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에만 허용된다.

가정에서의 세차 역시 바케츠에 물을 떠서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만 가능하다.

가정용 풀장이나 스파의 물을 채울 경우도 트리거 노즐(trigger nozzle)을 사용해서 하루에 15분으로 제한된다.

또한 1만 리터 이상 규모의 신축 풀장에 물을 채우려 할 경우 해당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주 내의 댐수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시드니 광역권의 평균 댐 수위는 46%이며, 통상적으로 댐 수위가 40% 정도에 도달할 때 2단계 제한 조치가 내려지지만, 가뭄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조치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광역권의 가뭄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고 이번 2단계 조치를 통해 1년 동안 78.5 기가리터의 물을 절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돗물 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할 시에는 일반 가정의 경우 220달러, 사업체는 550달러의 과태료가 발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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