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가짜 모금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호주경쟁 및 소비자위원회(ACCC)는 “산불사태가 발생한 이후 총 86건의 가짜 모금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가짜 모금 행위에는 자선모금이 허용된 기관을 사칭하는 경우, 불법적으로 모금 단체를 설립한 경우, 가짜 모금 온라인 사이트 개설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일반인 대상 모금 행위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짝퉁 산불피해자’들의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모금 호소 행위마저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이는 심각한 사기 행위로, 가짜 모금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산불피해복구기구(National Bushfire Recovery Agency)는 기부자에게 세금공제 혜택을 줄 수 있는 산불모금 가능 등록기관 명단을 발표하면서 “합법적으로 모금 가능한 기관을 통해 기부를 해야 실제 산불피해 복구에도 도움이 되고 기부자에게도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ACCC는 이와 함께 가짜 산불 피해 모금 행위 신고 핫라인도 개설했다.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알바니스 총리, 차기 호주 총독에 법조인 겸 사업가 사만타 모스틴 지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6 호주 NSW 운전자 대상, 도로 통행료 환급신청 접수 시작... 클레임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5 호주 연방정부, 5월 예산 계획에서 가계 재정부담 완화 방안 제시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4 호주 유닛을 구입하고 투자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주요 도시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3 호주 새로 적용된 학생비자 입안자, ‘노동당 정부의 대학 단속’으로 악용?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2 호주 심각한 주택부족 상황 불구, 시드니 지역 ‘빈 집’ 2만 가구 이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1 호주 시드니 전역 유명 사립학교 학부모가 되기 위한 ‘대기자 명단 전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0 호주 ‘Hambledon Cottage’ 200년 주년... 파라마타 시, 관련 기념행사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9 호주 ‘주택위기’ 해결의 또 하나의 어려움, ‘baby boomers의 고령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8 호주 파라마타 시, ‘Arthur Phillip Park’ 재개장 기해 야외 영화 상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7 호주 계속된 생활비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 저축액 1천 달러 미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6 호주 Express. Empower. Get Loud!... CB City, ‘청년주간’ 행사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5 호주 팬데믹 이후 호주 인구 ‘급증’ 속, 가장 큰 영향 받는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4 호주 투자 부문의 최고 ‘인플루언서’, “고령화 위기 대비하려면 호주 본받아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3 호주 주택을 구입할 때 침실 하나를 추가하려면 얼마의 급여가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2 호주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적 확산 추세 따라 해당 비자 제공 국가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1 호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학원 과정은 ‘건강’ 및 관련 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0 호주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기... 지난해 호주인 손실, 22억 달러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9 호주 월별 CPI 지표, 3개월 연속 3.4% 기록... “하향 추세 판단, 아직 이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8 호주 주택시장, ‘인상적 성장세’ 지속... 1년 사이 중간가격 6만3,000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