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노스 파라마타 상권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지만 ‘흉물’로 전락한 맥도날드 매장 일대가 주상복합형 고층 아파트로 재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와 호주의 대표적 개발기업 ‘스톡랜드’는 현 맥도날드 매장과 주변 일대의 폐허 건물 모두를 철거한 후 이곳의 1565 평방미터의 부지에 350채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건축허가 신청서를 파라마타 카운슬에 제출했다.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운슬에 제출된 해당 신청서에 따르면 신축 31층의 고층 아파트에는 1, 2, 3베드룸의 아파트 350채가 들어서며, 건물의 1, 2층에는 현대식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선다.

 해당 부지는 파라마타의 처치 스트리트(Church St)와 빅토리아 로드(Victoria Rd)의 코너에 자리잡고 있다.

새로이 들어서는 맥도날드는 두개 층의 좌식 레스토랑 스타일로 변모하며 어린이 놀이터와 맥카페와 더불어 양차선 드라이브스루를 구비한다.  

맥도날드와 스톡랜드는 지난 2018년 8월 처음 재개발 프로젝트 신청서를 파라마타 카운슬에 제출했고 3개월 후에 일부 수정안을 보완한 바 있다.

이번에 최종 프로젝트가 제출됨에 따라 파라마타 카운슬의 시의원들과 담당 책임자들은 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파라마타 카운슬의 피에르 에스버 시의원은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부지의 재개발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면서 “반드시 필요한 재개발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라마타의 관문의 흉물은 하루속히 새단장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톡랜드의 마크 스타인하트 최고경영자는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최근 새단장된) 뱅크웨스트 스타디움과 2023년 완공 예정인 파라마타 경전철과 연계될 것”이라는 점에 방점을 뒀다.

현재 공사중인 파라마타 경전철은 웨스트미드-파라마타-칼링포드를 연결하게 된다.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6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5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4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3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2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1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0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5269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8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7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6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5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4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3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2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1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0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9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8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