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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의료 분야 일선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호주 의약품 규제 당국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TGA)의 추가접종이 승인됐다. 사진은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마이클 키드(Michael Kidd. Australia's deputy chief health medical officer) 교수. 사진 : 7 뉴스 방송 화면

 

18세 이상 성인 대상... ATAGI, 조만간 ‘부스터샷’ 관련 권고 제공 예정

 

COVID-19 예방접종을 받은 이들 가운데 면역력이 저하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booster shots)이 가능해졌다.

호주 의약품 규제 당국인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는 두 번째 백신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화이자(Pfizer)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했다. TGA는 10월 27일(수) 성명을 통해 어떤 백신을 접종받았는지에 관계없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같은 다른 백신과 함께 부스터로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TGA가 부스터샷을 승인했지만 아직 추가로 접종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는 예방접종과 관련해 자문을 제공하는 ATAGI(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의 권고를 기다려야 한다. ATAGI는 추가접종 대상자, 접종시기 등에 대한 사항을 제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연방 보건부 그렉 헌트(Greg Hunt) 장관은 “ATAGI의 권고에 따라 늦어도 11월 8일까지는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프로그램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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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에 백신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ATAGI는 조만간 이를 논의한 뒤 정부에 추가접종 관련 세부 내용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장관은 이어 “우리에게는 추가접종을 위한 백신이 있고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서 “각 주 정부, GP, 약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GA의 발표에 따라 ATAGI는 며칠 내로 이를 위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는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18세 이상 일반 인구에게 6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는 TGA의 허가에 따라 우리는 첫 백신 프로그램에서 했던 것처럼 노인요양시설 근무자 등을 우선하여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초, ATAGI는 ‘심각한 면역력 저하’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을 권장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영국에서는 50세 이상 연령층 및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이들, 일선 의료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승인된 상태이다. 또 이스라엘은 12세 이상 모든 인구에게 화아자 백신 부스터샷을 제공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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