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기술-훈련부, ‘무료 직업기술 교육 기회’ 확대 차원

 

일자리를 찾거나 더 나은 경력을 만들어가려는 취지로 특정 기술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무료 훈련기회가 연장됐다. NSW 주 정부는 2022-23년도 말까지 이들에 대한 기금 지원을 연장,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JobTrainer’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COVID-19의 타격을 극복하고자 NSW 및 연방정부가 기술-훈련 자금을 공동 지원하는 이 계획으로, 애초 올해 12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NSW 주 정부가 기회 확대 취지로 이를 연장키로 한 것이다.

NSW 기술 및 훈련부의 앨리스터 헨켄스(Alister Henskens) 장관은 지난 8월 22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호주 기술주간(National Skills Week)을 기해 이 기금 지원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관은 이어 “기술 및 훈련에 대한 투자 측면에서 NSW 주는 주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면서 “올해 말로 연방의 지원 기금은 중단되지만 NSW 주 정부는 독자적으로 내년 6월 말까지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정부는 이 기금 지원을 고령인 간병 및 장애 돌봄, 접객 서비스, 농업 및 디지털 기술을 포함해 지역사회 서비스 수요가 많은 산업 부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기술교육).jpg

기술 훈련 교육을 받고자 원하는 이들에 대한 NSW 주 정부의 자금 지원이 올 회계연도 말까지 연장된다. 사진은 이 같은 계획을 밝힌 앨리스터 헨켄스(Alister Henskens) 기술 및 훈련부 장관. 사진 : NSW Liberal Party

 

헨켄스 장관은 “기술교육 및 훈련에 대한 전례 없는 투자 외에도 주 정부는 응용기술연구소(Institute of Applied Technology), 새 교육훈련 모델(New Education Training Model) 등 혁신적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Business NSW’의 다니엘 헌터(Daniel Hunter) CEO는 주요 산업 부문 일자리를 위한 더 많은 기술인력 육성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현재 각 기업이 숙련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은 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한 무료교육 자격 및 교육장소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SW 기술 및 훈련부 웹사이트(https://education.nsw.gov.au/skills-ns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기술교육).jpg (File Size:53.2KB/Download: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57 호주 치솟은 기준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 호주인 절반, ‘재정적 위기’ 봉착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4956 호주 ‘재택근무’는 ‘획기적’이지만 CBD 지역 스몰비즈니스에는 ‘death knell’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4955 호주 NSW 정부, 주택계획 ‘Pilot program’으로 5개 교외지역 ‘신속 처리’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4954 호주 “아직은 모기지 고통 적지만 젊은 임차인들, 높은 임대료로 가장 큰 압박”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4953 호주 HSC 시험 스트레스 가중... 불안-집중력 문제로 도움 받는 학생들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4952 호주 NSW 보건부, 급성 vaping 질병 경고... 일단의 젊은이들, 병원 입원 사례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4951 호주 2022-23년도 세금 신고... 업무 관련 비용처리가 가능한 항목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50 호주 잘못 알고 있는 도로교통 규정으로 NSW 운전자들, 수억 달러 ‘범칙금’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9 호주 차일드케어 비용, 임금-인플레이션 증가 수치보다 높은 수준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8 호주 2023 FIFA 여자 월드컵... 축구는 전 세계 여성의 지위를 어떻게 변모시켰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7 호주 시드니 주택임대료, 캔버라 ‘추월’... 임대인 요구 가격, ‘사상 최고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6 호주 입사지원시 기업 측의 관심을 받으려면... “영어권 이름 명시하는 게 좋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5 호주 세계 최초 AI 기자회견... “인간의 일자리를 훔치거나 반항하지 않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4 호주 개인소득세 의존 높은 정부 예산... 고령 인구 위한 젊은층 부담 커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3 호주 일선 교육자, “계산기 없는 아이들의 산술 능력,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2 호주 SA 주 8개 하이스쿨서 ChatGPT 스타일 AI 앱, 시범적 사용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1 호주 NSW, ‘세입자 임대료 고통’ 해결 위해 Rental Commissioner 임명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40 호주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 ‘Dodgeball Sydney’와 함께 ‘피구’ 리그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39 호주 CB 카운슬, 어린이-고령층 위한 대화형 게임 ‘Tovertafel’ 선보여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4938 호주 Millennials-Gen Z에 의한 정치지형 재편, 보수정당 의석 손실 커질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