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lation 1.jpg

최근 통계청(ABS)이 내놓은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분기까지 이전 12개월 사이, 자연 증가와 해외이민자 유입으로 호주 인구는 65만9,800명(2.5%)이 추가되어 총인구는 2,682만 명이 됐다. 사진 : 시드니 모닝 헤럴드 뉴스 동영상 캡쳐

 

ABS 데이터... 2023년 9월 분기에만 172,700명 추가로 총인구는 2,682만 명

 

자연 증가와 함께 해외에서의 순 이주가 늘어나면서 호주 총인구가 조만간 2,7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셋째 주 통계청(ABS)은 인구통계 데이터를 내놓으면서 “2023년 9월 분기에만 17만2,700명이 추가되어 전체 인구는 2,682만 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까지 1년 사이, 호주 인구는 자연 증가에 급격한 이민자 유입으로 65만9,800명(2.5%)이 추가되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분기에만 순 이민자 유입은 14만5,200명으로 정부 기대치보다 약간 낮은 수이지만 여전히 분기별 기록으로는 두 번째 큰 증가세였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이민자 유입은 54만8,000명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모든 주 및 테러토리에서 인구가 늘어났다. 빅토리아(Victoria)는 지난해 19만2,700명이 추가돼 총인구는 687만 명이 되었으며 NSW는 18만6,100명이 늘어 현재 거의 840만 명에 이른다.

가장 빠른 인구성장을 보인 지역은 서부호주(Western Australia)로, 추가 인구는 9만3,600명(3.3%)이었다. NSW는 9월 말까지 12개월 사이 해외이민자 유입으로 사상 최대인 18만3,600명이 추가됐다. 이는 이전 12개월 사이 늘어난 11만7,761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VIC의 순 이민자는 15만9,000명이 증가했는데, 이 또한 이전 12개월 동안의 10만8,403명과 확연하게 비교된다.

NSW와 VIC, 그리고 퀸즐랜드(Queensland)와 WA가 순 해외이민자 유입의 90%를 차지했다.

 

population 2.jpg

1981년 이후 분기별 해외이민자 유입 흐름을 보여주는 그래프. Source: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population 3.jpg

2010년 이후 각 주 및 테러토리의 인구 증가 흐름을 보여주는 그래프. Source: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population 4.jpg

1981년 이후 NSW, CIV, QLD, WA의 연간 해외이민자 흐름을 보여주는 그래프. Source: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의 인구통계국 베이다 조(Beidar Cho) 국장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민자가 호주 인구 증가의 83%를 차지한다”면서 “주로 취업이나 학업을 위한 임시비자를 통해 호주로 입국하는 이주자들이 증가(34%)하면서 순 이주는 전년도에 비해 6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한 해, 해외에서 호주로 입국한 이주자는 76만6,000명이었으며 호주를 떠난 수는 21만7,000명이었다.

 

■ 호주의 연간 인구증가

1985년 12월 : 223,300명

1986년 12월 : 238,200명

1987년 12월 : 255,900명

1988년 12월 : 292,400명

1989년 12월 : 249,600명

1990년 12월 : 233,000명

1991년 12월 : 209,200명

1992년 12월 : 178,200명

1993년 12월 : 162,000명

1994년 12월 : 174,300명

1995년 12월 : 226,200명

1996년 12월 : 210,500명

1997년 12월 : 179,900명

1998년 12월 : 195,600명

1990년 12월 : 213600명

2000년 12월 : 221800명

2001년 12월 : 245400명

2002년 12월 : 219,000명

2003년 12월 : 221,700명

2004년 12월 : 218,800명

2005년 12월 : 265,500명

2006년 12월 : 316,000명

2007년 12월 : 388,600명

2008년 12월 : 459,500명

2009년 12월 : 390,000명

2010년 12월 : 306,800명

2011년 12월 : 349700명

2012년 12월 : 405,800명

2013년 12월 : 369,800명

2014년 12월 : 342,600명

2015년 12월 : 344,300명

2016년 12월 : 400,500명

2017년 12월 : 374,000명

2018년 12월 : 387,1000명

2019년 12월 : 374,300명

2020년

3월 : 363,000명

6월 : 314,400명

9월 : 195,300명

12월 : 110,200명

 

2021년

3월 : 25,100명

6월 : 36,200명

9월 : 70,700명

12월 : 140,700명

 

2022년

3월 : 256,800명

6월 : 329,000명

9월 : 457,000명

12월 : 540,800명

 

2023년

3월 : 590,600명

6월 : 634,500명

9월 : 659,800명

Source: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population 1.jpg (File Size:79.4KB/Download:4)
  2. population 2.jpg (File Size:37.4KB/Download:4)
  3. population 3.jpg (File Size:47.2KB/Download:4)
  4. population 4.jpg (File Size:47.3KB/Download: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알바니스 총리, 차기 호주 총독에 법조인 겸 사업가 사만타 모스틴 지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6 호주 NSW 운전자 대상, 도로 통행료 환급신청 접수 시작... 클레임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5 호주 연방정부, 5월 예산 계획에서 가계 재정부담 완화 방안 제시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4 호주 유닛을 구입하고 투자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주요 도시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3 호주 새로 적용된 학생비자 입안자, ‘노동당 정부의 대학 단속’으로 악용?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2 호주 심각한 주택부족 상황 불구, 시드니 지역 ‘빈 집’ 2만 가구 이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1 호주 시드니 전역 유명 사립학교 학부모가 되기 위한 ‘대기자 명단 전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0 호주 ‘Hambledon Cottage’ 200년 주년... 파라마타 시, 관련 기념행사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9 호주 ‘주택위기’ 해결의 또 하나의 어려움, ‘baby boomers의 고령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8 호주 파라마타 시, ‘Arthur Phillip Park’ 재개장 기해 야외 영화 상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7 호주 계속된 생활비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 저축액 1천 달러 미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6 호주 Express. Empower. Get Loud!... CB City, ‘청년주간’ 행사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5 호주 팬데믹 이후 호주 인구 ‘급증’ 속, 가장 큰 영향 받는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4 호주 투자 부문의 최고 ‘인플루언서’, “고령화 위기 대비하려면 호주 본받아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3 호주 주택을 구입할 때 침실 하나를 추가하려면 얼마의 급여가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2 호주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적 확산 추세 따라 해당 비자 제공 국가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1 호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학원 과정은 ‘건강’ 및 관련 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0 호주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기... 지난해 호주인 손실, 22억 달러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9 호주 월별 CPI 지표, 3개월 연속 3.4% 기록... “하향 추세 판단, 아직 이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8 호주 주택시장, ‘인상적 성장세’ 지속... 1년 사이 중간가격 6만3,000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