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미터에 달하는 트리 장식용 버블 앞에서 ··· “찰칵”

야외서 감상하는 크리스마스 영화 ··· “가족과 함께”

록스의 거대한 스노우글로브 ··· “동화 속으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다면 시드니의 대표적 관광지 달링하버와 록스를 빼놓기 아깝다. 두 곳 모두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중이다.

우선 달링하버 ICC 시드니 앞에 설치된 높이 6미터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버블은 낮엔 거대함으로, 밤엔 조명의 화려함으로 연말 분위기를 돋운다. 크리스마스 버블 앞에서 찍은 사진을 달링하버, 크리스마스, 버블 등의 해시 태그를 달아 함께 추억 거리를 나누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달링 쿼터로 자리를 옮기면 솔잎향을 내뿜는 크리스마스 트리 숲이 반긴다. 여기에 파크에 마련된 무료 야외 영화 상영은 온 가족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5, 16, 22, 23일 각각 오후 6시와 오후 8시 30분 두 편이 상영된다. 15일엔 ‘하우 더 그린치 스톨 크리스마스’, ‘프레드 클라우스’, 16일에는 ‘머펫 크리스마스 캐롤’, ‘산타 클로스’가 22일엔 ‘폴라 익스프레스’, ‘징글 올 더 웨이’, 23일에는 ‘엘프’, ‘나홀로 집에(Home Alone)’ 등이 관객을 만난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들어서서 17일까지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말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다양한 선물, 장식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시드니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달링하버에 마련된 대관람차(Ferris Wheel)를 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달링하버를 중심으로 시드니 곳곳의 전경을 바라보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관람차의 올해 운행 일정은 28일까지며 입장료는 일인당 $8이다. 

(달링하버에 설치된 6미터 높이의 트리 장식용 버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껏 멋을 낸 록스에선 연말의 설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록스 썸머 나잇 마켓이 금요일 밤마다 들어서서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또 호주의 역사 속에서 찾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테일즈 오브 크리스마스 인 더 록스’가 곳곳에 설치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한다. 거대한 스노우글로브도 들어서서 마치 책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황홀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라면 빼놓을 수 없는 캐롤도 울려 퍼진다. 목요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이 귓가를 즐겁게 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달링하버 웹사이트(www.darlingharbour.com), 록스 웹사이트(www.therocks.com )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지 출처: 달링하버·록스 웹사이트)

 

사진설명: 록스의 스노우글로브.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508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알바니스 총리, 차기 호주 총독에 법조인 겸 사업가 사만타 모스틴 지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6 호주 NSW 운전자 대상, 도로 통행료 환급신청 접수 시작... 클레임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5 호주 연방정부, 5월 예산 계획에서 가계 재정부담 완화 방안 제시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4 호주 유닛을 구입하고 투자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주요 도시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3 호주 새로 적용된 학생비자 입안자, ‘노동당 정부의 대학 단속’으로 악용?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2 호주 심각한 주택부족 상황 불구, 시드니 지역 ‘빈 집’ 2만 가구 이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1 호주 시드니 전역 유명 사립학교 학부모가 되기 위한 ‘대기자 명단 전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0 호주 ‘Hambledon Cottage’ 200년 주년... 파라마타 시, 관련 기념행사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9 호주 ‘주택위기’ 해결의 또 하나의 어려움, ‘baby boomers의 고령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8 호주 파라마타 시, ‘Arthur Phillip Park’ 재개장 기해 야외 영화 상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7 호주 계속된 생활비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 저축액 1천 달러 미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6 호주 Express. Empower. Get Loud!... CB City, ‘청년주간’ 행사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5 호주 팬데믹 이후 호주 인구 ‘급증’ 속, 가장 큰 영향 받는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4 호주 투자 부문의 최고 ‘인플루언서’, “고령화 위기 대비하려면 호주 본받아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3 호주 주택을 구입할 때 침실 하나를 추가하려면 얼마의 급여가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2 호주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적 확산 추세 따라 해당 비자 제공 국가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1 호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학원 과정은 ‘건강’ 및 관련 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0 호주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기... 지난해 호주인 손실, 22억 달러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9 호주 월별 CPI 지표, 3개월 연속 3.4% 기록... “하향 추세 판단, 아직 이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8 호주 주택시장, ‘인상적 성장세’ 지속... 1년 사이 중간가격 6만3,000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