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라일란 1).jpg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라일란그룹’(The Ralan Group)이 진행하고 있는 골드코스트 도심의 고층 아파트 ‘루비1’(Ruby 1)이 지난달 완공, 최근 공개됐다. 동 그룹은 루비1, 2, 3 및 루비4와 쌍둥이 고층 건물 ‘사파이어’를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사진)를 진행 중이다.

 

‘라일란그룹’ 진행... 루비 4개 동-쌍둥이 빌딩 ‘사파이어’ 구성

동 그룹 오드와이어 회장, “5년 후 골드코스트 관광 특수 크다” 전망

 

대형 부동산 개발사 ‘라일란그룹’(The Ralan Group)이 진행하고 있는 골드코스트(Gold Coast) 도심, 20억 달러 상당의 대형 프로젝트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의 첫 번째 아파트 ‘루비1’(Ruby 1)이 지난달 성공적으로 완공을 마치고, 지난주 월요일(5일) 마침내 공개됐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4개의 고층 아파트 ‘루비’와 2개의 쌍둥이 건물 ‘사파이어’(Sapphire)를 포함해 총 6개의 고층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다. 이번에 완공된 ‘루비1’에 이어, ‘루비2’와 ‘루비3’의 공사는 내년 6월에 시작되며, ‘루비4’의 공사도 이후 곧 진행될 예정으로, 전체 프로젝트는 2022년 완공될 전망이다.

라일란 그룹의 윌리엄 오드와이어(William O'Dwyer) 회장은 “골드코스트의 관광특수는 몇 년 후 ‘제2의 광산붐’이라 할 만큼 큰 바람이 될 것”이라며, 퀸즐랜드 주 일간지 ‘골드코스트 블레틴’(Gold Coast Bulletin)과의 인터뷰를 통해 골드코스트 도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열정을 전했다.

골드코스트는 약 6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호주에서 6번째로 큰 도시다. 호주 최고 인기 휴양지 중 하나인 골드코스트는 한해 1천100만 명의 여행자를 유치하고 있다.

오드와이어 회장은 “아시아 국가들과 중국 중산층의 성장에 따라 앞으로 5~10년 후 호주 관광산업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이 같은 관광특수가 예상되는 골드코스트의 가치가 평가절하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라일란 2).jpg

골드코스트의 루비 1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라일란그룹’ 윌리엄 오드와이어(William O'Dwyer) 회장(오른쪽). 그는 “골드코스트의 관광특수는 몇년 후 ‘제2의 광산붐’이라 할 만큼 큰 바람이 될 것”이라며 이 도시의 부동산-경제 활성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라일란그룹’은 이번 4개의 루비 프로젝트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5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완공 이후에는 라일란그룹 산하 1천100개 가량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라일란그룹’의 투자로 시행된 루비 프로젝트는 30층짜리 타워로 230 가구와 13개의 지층 빌라로 구성되어 있다. ‘루비2’와 ‘루비3’ 프로젝트는 이곳의 유명 리조트인 기존의 ‘파라다이스 리조트’(Paradise Resort)를 허물고 같은 장소에 세워지게 된다.

2001년부터 대형 부동산 개발 및 시행사로 성장을 거듭해온 ‘라일란그룹’은 부동산 판매, 컨설팅, 마케팅 매니지먼트, 스트라타, 법률 등 분야별 전문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소재 ‘파라다이스 리조트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라일란그룹’은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시드니에 약 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분양하고 있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라일란 1).jpg (File Size:91.2KB/Download:21)
  2. 종합(라일란 2).jpg (File Size:71.0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97 호주 비만, 폭음 등으로 젊은 층 심장질환자 늘어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6 호주 “길거리 스마트폰 문자 사용, 사고위험 높다” 경고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5 호주 도심 및 유흥지구 대상 강화된 음주법 관련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4 호주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카운셀러들, ‘업무 과다’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3 호주 호주의 검은 심장 ‘The Block’ 철거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2 호주 NSW 주 예산안, 취약 계층을 위해 10억 달러 사용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1 호주 달링스퀘어(Darling Square) 1차 분양, 하루 만에 ‘완판’ 호주한국신문 14.06.26.
5090 호주 “세월호 참사를 잊는 순간이 바로 제2의 참사입니다”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9 호주 “언어 학습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8 호주 김봉현 주호주대사 빅토리아 주 공식 방문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7 호주 조선시대 화가들의 작품, ‘현대’로 재탄생되다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6 호주 “평화헌법 입법 취지와 진정성 유린 말라”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5 호주 한국문화원, ‘한식요리 경연’ 시드니 예선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4 호주 연방 정부, 테러 방지 위해 새 여권 도입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3 호주 불법 바이키 갱 ‘헬스엔젤스’ 조직원 습격당해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2 호주 ‘초이스’(choice), 아이들 인기 간식 영양 평가 발표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1 호주 NSW 주 정부, 시드니 새 열차라인 계획 발표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0 호주 주 정부의 부동산 매입 보상금, 현실성 떨어져 호주한국신문 14.06.26.
5079 호주 법원, 론 울프 바이키 갱 살해범에 징역 20년 구형 호주한국신문 14.06.26.
5078 호주 이집트 법원, 호주인 기자 등에 징역 7년형 선고 호주한국신문 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