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사).jpg

교사라는 직업은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 학생을 위한 헌신이 요구되는 직종이다. 그런 반면 노력에 비해 높은 연봉 또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나왔다. 이는 영국 국립 경제-사회문제연구소인 ‘UK's National Institute of Economic and Social Research’가 조사한 것으로, 교사 연봉에서는 스위스, 독일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존경도 최고는 중국, 연봉은 스위스-독일 가장 높아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업은 무엇보다 책임감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그런 만큼 다른 직업에 비해 존경받는 직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 세계 국가의 ‘교사 직종’을 보면 높은 연봉을 보장받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연봉은 적되 존경 지수가 높으며, 전혀 그렇지 못한 나라들도 있다.

만약 호주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로부터 (직업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브라질에서 교사로 일하는 동료를 생각해 보라. 존경을 받고 싶다면 중국의 학교에서 일해야 하며 높은 보수를 원한다면 독일이나 스위스로 가야 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각국별 교사의 연봉과 존경 지수가 있다. ‘Global Teacher Prize’를 수여하는 영국 비영리 기구 ‘Varkey Foundation’이 영국 국립 경제-사회문제연구소인 ‘UK's National Institute of Economic and Social Research’에 의뢰해 조사한 보고서가 그것이다. 아쉽게도 호주 교사들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35개 국가의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 수준과 이들의 연봉을 조사한 것이다. 영국 사회-경제문제 연구소는 각국별 1천명을 대상으로 ‘직업으로서 교사는 얼마나 바람직한 직종인가’, ‘자녀가 교사가 되고자 한다면 이를 추구할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인가’ 등의 설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 각국별 교사 연봉과 ‘존경’ 수준

(국가 : 연봉-미화 기준 / 교사에 대한 존경 지수-%)

-China : $12,210 / 100

-Malaysia : $18,120/ 93.3

-Taiwan : $40,821 / 70.2

-Russia : $5,923 / 65

-Indonesia : $14,408 / 62.1

-Korea : $33,141 / 61.2

-Turkey : $30,303 / 59.1

-India : $21,608 / 58

-New Zealand : $33,099 / 56

-Singapore : $50,249 / 51.7

-Canada : $43,715 / 49.9

-Greece : $21,481 / 48.3

-United Kingdom : $31,845 / 46.6

-Switzerland : $77,491 / 43.7

-Panama : $16,000 / 42

-United States : $44,229 / 39.7

-Finland : $40,491 / 38

-Japan : $31,461 / 37.4

-Egypt : $6,592 / 34.8

-France : $33,675 / 33.7

-Germany : $65,396 / 33.4

-Chile : $20,890 / 33.1

-Portugal : $35,519 / 32.9

-Netherlands : $43,743 / 32.2

-Peru : $12,478 / 31.1

-Colombia : $18,806 / 30.3

-Spain : $47,864 / 29.1

-Uganda : $4,205 / 25.1

-Hungary : $16,241 / 24.4

-Czech Republic : $18,859 / 23.9

-Argentina : $10,371 / 23.6

-Ghana : $7,249 / 18.9

-Italy : $33,630 / 13.6

-Israel : $22,175 / 6.6

-Brazil : $12,993 / 1

Source : Varkey Foundation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교사).jpg (File Size:55.6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97 호주 비만, 폭음 등으로 젊은 층 심장질환자 늘어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6 호주 “길거리 스마트폰 문자 사용, 사고위험 높다” 경고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5 호주 도심 및 유흥지구 대상 강화된 음주법 관련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4 호주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카운셀러들, ‘업무 과다’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3 호주 호주의 검은 심장 ‘The Block’ 철거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2 호주 NSW 주 예산안, 취약 계층을 위해 10억 달러 사용 호주한국신문 14.06.20.
5091 호주 달링스퀘어(Darling Square) 1차 분양, 하루 만에 ‘완판’ 호주한국신문 14.06.26.
5090 호주 “세월호 참사를 잊는 순간이 바로 제2의 참사입니다”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9 호주 “언어 학습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8 호주 김봉현 주호주대사 빅토리아 주 공식 방문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7 호주 조선시대 화가들의 작품, ‘현대’로 재탄생되다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6 호주 “평화헌법 입법 취지와 진정성 유린 말라”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5 호주 한국문화원, ‘한식요리 경연’ 시드니 예선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4 호주 연방 정부, 테러 방지 위해 새 여권 도입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3 호주 불법 바이키 갱 ‘헬스엔젤스’ 조직원 습격당해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2 호주 ‘초이스’(choice), 아이들 인기 간식 영양 평가 발표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1 호주 NSW 주 정부, 시드니 새 열차라인 계획 발표 호주한국신문 14.06.26.
5080 호주 주 정부의 부동산 매입 보상금, 현실성 떨어져 호주한국신문 14.06.26.
5079 호주 법원, 론 울프 바이키 갱 살해범에 징역 20년 구형 호주한국신문 14.06.26.
5078 호주 이집트 법원, 호주인 기자 등에 징역 7년형 선고 호주한국신문 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