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당이 각급 학교에서 아시아 언어 교육이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아시아 언어 교육 전담 교사 확충 등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공약했다.

연방노동당은 차기 연방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경우 각급 학교에서 아시아 언어 과목을 채택하는 학생 수를 배가하고 해당 교사 증원을 위해 32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노동당은 해당 예산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2외국어 원어민 출신 교대생 100명과 대입수능시험의 제2외국어 과목 고득점자에게 장학생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동당은 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힌두어 과목에 대해서는 온라인 수업 테크놀로지를 계발할 계획이다.

노동당의 이같은 발표는 최근 발표된 교육부 자료에 지난 2016년 제2 외국어 과목을 채택한 12학년 학생의 비율이 단 12%에 그친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노동당 부당수이며 예비교육장관을 맡고 있는 타냐 플리버세크 의원은 “현실적으로 외국어 전담 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고 외국어 과목 전담 우수 교사 양성이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 동안 아시아 언어 교육이 정체돼왔고 일부 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 심각 수준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TOP Digital/26 Octo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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