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스트라스필드 지역에서 지난 한해 동안 450건 이상의 ID 도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트라스필드 지역의 ID 도용 사건 수치는 시드니 CBD를 제외하고 주내에서 가장 높은 범죄율인 것으로 범죄통계연구청의 자료에서 확인됐다.

스트라스필드에 이어 버우드, 뉴카슬, 블랙타운, 펜리스, 파라마타, 컴벌랜드, 워벌리, 리버풀 그리고 더보 지역도 ID 도용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곳으로 지목됐다.

이들 지역 모두 인구증가 및 아파트 공급 확대와 함께 편지통에서 훔친 각종 우편물을 통해 상대 ID 세부 내용을 빼내가는 것으로 경고됐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상대의 은행 계좌 내역과 주소, 출생일,이름 등 신상 명세를 빼내 이를 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에 따르면 이같은 ID 도용으로 일평생 모은 저축이나 퇴직연금(superannuation)이 사취되거나 심지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여타 범죄 용의자로 몰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같은 문제가 확산되자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최근 “ID 보호는 자신의 보호이다”라는 캠페인을 출범시켰다.

주정부는 이번 ID 보호 캠페인을 위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에 2만8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경찰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구도성으로 “ID 보호의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은 각 가정의 우편함을 잠그는 것이고, 온라인 상의 비밀번호를 유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OP Digital

http://www.topdigital.com.au/node/626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17 호주 지난해 NSW 주 포키머신 한 대당 수입 9천500달러 더 올라 file 호주한국신문 18.08.16.
2516 호주 “100% 가뭄에 시달리는 피해 농민들을 도웁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8.16.
2515 호주 국가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요건사항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18.08.16.
2514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냉각된 주택 시장... 일부 구매자들, ‘감정적 구매’도 file 호주한국신문 18.08.16.
2513 호주 “홈리스 문제, 우리 모두가 나서야…” 톱뉴스 18.08.09.
» 호주 ‘리틀 코리아’ 스트라스필드, ID 도용 기승 경고등 톱뉴스 18.08.09.
2511 호주 2018년 8월 7일 23시...호주 인구 2500만명 돌파 톱뉴스 18.08.09.
2510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한국공예展 - 인내심이 빚어낸 무한 미” 톱뉴스 18.08.09.
2509 호주 호주 빈부 격차 심화…상위 1% 2주 소득, 최하위 5% 연소득과 동등 톱뉴스 18.08.09.
2508 호주 10명 중 1명, 수입보다 지출 많아... 가계부채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7 호주 호주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심장-뇌졸중-폐 관련 질환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6 호주 규정 이상의 담배 반입 적발, “벌금으로 그치지 않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5 호주 지방 카운슬, 이민자 유치 위한 ‘비자 파워’ 부여받아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4 호주 밀레니얼 세대, 은퇴 이후 빈곤에 직면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3 호주 Who's the greatest action hero of all time?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2 호주 ‘모조품 천국’ 중국... 호주산 ‘펜폴즈’ 와인, ‘벤포즈’로 표절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1 호주 “웨딩케이크 바위 등 위험지역 사진 촬영 자제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500 호주 서서 일하는 업무용 데스크, 비용 측면의 가치 크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499 호주 문자 메시지-음식물 섭취... 호주인의 가장 위험한 운전 습관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
2498 호주 기록으로 본 올해 호주 가뭄 정도는... file 호주한국신문 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