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소재한 대지 967m²의 5 베드룸 주택이 경매를 통해 481만 달러에 낙찰돼 부동산 업계에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중개업체는 스트라스필드의 SP 부동산이며, 낙찰가격은 소유주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를 성사시킨 SP 부동산의 해당 중개사는 “지난해 연말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트라스필드 코츠울드 로드(29 Cotswold Rd)에 소재한 이 주택은 지난해 9월 경매에 부쳐졌으나 유찰됐다.

하지만 지난주 토요일 경매에는 7명의 매입 희망자가 경매에 참여했고 마지막 남은 2명이 손에 땀을 뛰게 할 정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인도계 의사 가정이 481만 달러에 낙찰의 기쁨을 누렸다.

이 낙찰가는 지난주 시드니 광역권의 가장 높은 가격으로 기록됐으며, 당초 최저 요구가보다 26만달러를 상회했다.

지난주 시드니 광역권에서는 거의 1000여 채의 주택이 경매에 부쳐져 무려 71.15%의 낙찰율을 기록해 일부에서 제기돼 온 ‘부동산 시장 침체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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