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계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를 꺾고 일약 세계적 스타로 등극한 호주의 신예 복서 제프 혼이 영국의 개리 코코런을 상대로 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아이리시 집시’라는 별명을 지닌 개리 코코런은 올해 26살로 17승(7KO) 1패의 전적을 지닌 비교적 신예 복서로 알려졌다.

제프 혼의 첫 방어전은 오는 12월 13일 브리즈번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퀸슬랜드 주정부는 제프 혼이 이번 방어전을 성공리에 마치면 내년에 매니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추진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해 개리 코코런은 “퀸슬랜드 주정부의 계획은 결코 현실화되지 못하고 산산조각 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제프 혼과  개리 코코런은 23일 조인식을 가졌다.
제프 혼은 1988년생으로 2009년과 2011년 호주 선수권을 석권했다.

헬싱키 GEE-BEE 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지난 2012년 호주 선수권을 한번 더 석권하고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호주의 국가대표로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당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그는 32강과 16강에서 큰 점수차로 상대를 제압하고 무난히 8강에 올라갔으나, 8강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의 베르니칙에게 패했고, 런던 올림픽 종료 후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이후 2013년 첫 프로 경기를 KO로 시작한 제프 혼은 5전째에 호주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8전째에는 WBO 오리엔탈 웰터급을, 9전째에는 PABA 웰터급 타이틀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11전째에 WBA PAN AFRICAN 웰터급 타이틀을, 13전 째에 WBA 오세아니아 웰터급 잠정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16 전째에는 WBO 인터 컨티넨탈 타이틀을 획득했다.
 
4전째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 외에는 전승하였으며, 현재는 WBO 인터 컨티넨탈 웰터급 챔피언이다.
 

사진=AAP Image/Dan Peled. 제프 혼과 개리 코코런이 조인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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