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멜리사 리(51, 이지연) 의원이 23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집권 국민당은 25일 현재 과반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립정부 구성의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멜리사 리 의원은 지난 2008년 정계에 진출한 이후 내리 4선의 위업을 달성했다.

리 의원은 당선 확정 직후 한국의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4선의 꿈을 이루어 기쁘다.  많은 한국계 뉴질랜드 유권자들이 헌신적인 도움을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차기 뉴질랜드 의회에서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오는 의원총회에서 함께 얘기해보겠다"고 말하고 “하지만 뉴질랜드 한인동포들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뉴질랜드 관계도 교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바탕이 돼야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한인들의 취업 문제에 대해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당이 제시한 정책 중에 초등학교에서 제2 언어를 교육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며 앞으로 한인 교사들이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교육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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