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개척기를 둘러싼 역사 왜곡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논란 대상의 역사적 기념물에 대해 추가 명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제임스 쿡 선장이나 라클란 맥쿼리 NSW주 초대총독의 명판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논란과 논쟁이 많은 만큼 다른 설명이 부가된 명판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쇼튼 당수는 특히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 대륙을 발견했다’”는 서술은 분명 논란이 있다는 점에서 추가 명판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동상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주민 역사를 인정하는 것은 호주 전체 역사를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쇼튼 당수는 “호주 역사는 분명 지난 1770년 쿡 선장 선단의 호주로의 항해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다”라고 단정지었다.

그는 “극소수의 인사들이 원주민 역사 인정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원주민 역사를 인정하는 것이 호주 전체 역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TOP Digital/28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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