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뭄).jpg

호주의 가뭄이 심각한 상태이다. 특히 호주 전체 농산물의 25%를 생산하는 NSW 주는 전 지역이 100% 가뭄 상태라는 진단으로 농장의 대부분 댐은 바닥을 드러낸 상태(사진)이다.

 

호주가 타들어간다... NSW 주, 전 지역 100% 가뭄

 

호주의 가뭄이 심각한 상태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NSW 주의 경우는 비가 내리지 않아 초비상이 걸렸다.

NSW 주는 호주 농업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농산물 생산 지역으로, 지난 달 강수량이 10mm 미만을 기록하면서 물 부족은 물론 농작물 피해, 가축 사료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주 월요일(6일) 연방 턴불(Malcolm Turnbull) 총리는 “현재의 가뭄 상태가 향후 수 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호주 전체가 가뭄의 땅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NSW 주 산업부 나이얼 블레어(Niall Blair) 장관도 “우리 지역 전체를 위해 하루 속히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호주의 가뭄은 비단 올해만이 아니다. ‘최악’이라는 표현으로 현재 상황을 묘사하기도 한다. 역사적 기록을 보면 올해 가뭄은 100년 이래 최악임에는 분명하다. 기록상 최악은 1902년으로, 강수량 평균 이하인 -68.33이며 올해 가뭄은 8월 현재 -56.54로 집계되어 있다.

 

■ 호주의 가뭄 상황

(강수량 평균 이하)

-2018년 : -56.54

-2013년 : -4.11

-2009년 : -19.61

-2008년 : -54.52

-2007년 : -9.37

-2006 : -32.11

-2005 : -51.15

-2004 : -19.55

-2003 : -17.76

-2002 : -49.85

-2001 : -21.23

-1998 : -12.1

1997 : -23.24

1996 : -19.27

1995 : -15.07

1994 : -52.66

1993 : -30.12

1991 : -51.69

1987 : -25.96

1986 : -47.64

1985 : -25.25

1984 : -4.54

1982 : -9.5

1981 : -9.84

1980 : -8.4

1979 : -1.44

1978 : -9.15

1976 : -45.01

1975 : -12.09

1973 : -8.64

1972 : -50.59

1971 : -5.39

1970 : -16.23

1967 : -18.68

1966 : -28.2

1965 : -46.44

1964 : -13.83

1962 : -5.76

1961 : -16.13

1960 : -2.02

1959 : -27.37

1958 : -2.53

1957 : -52.6

1954 : -45.17

1953 : -8.29

1951 : -27.6

1949 : -3.96

1948 : -22.69

1946 : -34.16

1945 : -44.38

1944 : -39.21

1943 : -12.84

1941 : -11.01

1940 : -39.1

1938 : -33.72

1937 : -20.78

1936 : -32.89

1935 : -29.27

1934 : -8.6

1933 : -23.81

1930 : -16.57

1929 : -12.34

1928 : -22.57

1927 : -9.93

1925 : -10.75

1924 : -36.35

1923 : -32.16

1922 : -27.93

1920 : -30.17

1919 : -13.62

1918 : -1.22

1917 : -4.09

1916 : -31.6

1915 : -28.55

1914 : -15.25

1912 : -33.13

1911 : -28.19

1909 : -13

1907 : -12.16

1904 : -3.88

1902 : -68.33

1901 : -17.06

Source: Bureau of Meteorology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가뭄).jpg (File Size:71.8KB/Download:2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77 호주 범죄 활용 위해 럭셔리 자동차 노리는 도둑들, 여전히 활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5176 호주 Tide has turned... 주요 은행들, 담보대출 고정금리 인하 움직임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5 호주 Stage 3 tax cuts... 연방정부 계획이 호주 각 세대에 미치는 영향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4 호주 지난해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은 광역시드니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3 호주 심화되는 시드니 주거지 부족 문제... “샌프란시스코처럼 될 위험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2 호주 올 1월 주택가격 0.4% 상승... 금리인하 예상 속, ‘오름세 지속’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1 호주 ‘Tourism Australia’ 선정, 2024년 최고의 해변은 ‘Squeaky Beach’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0 호주 RBA,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안정적 유지’ 결정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9 호주 NSW 정부, 시드니 새 공항도시 ‘Bradfield City’ 마스터플랜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8 호주 NSW 주 초-중등학교 교사 당 학생 비율, 최고-최악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7 호주 ‘노화’ 영향 줄인다는 anti-ageing 스킨케어 제품들, 실제로 작용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6 호주 CB City-Georges River 카운슬, 산불 위험 최소화 전략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5 호주 Reading fictions... 단순한 흥미 이상으로 더 많은 실질적 이점 제공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4 호주 Stage 3 tax cuts- 상위 소득자의 세금감면 혜택, 절반으로 줄여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3 호주 Stage 3 tax cut- 세금감면 변경안, winner와 loser는 누가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2 호주 시드니 주택위기 보여주는 ‘충격’ 통계... 신규 공급, 5년 사이 42%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1 호주 2023년도 호주 부동산 가격, 8.1% 상승... 각 주별 주택시장 동향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0 호주 광역시드니 각 지역의 ‘urban canopy’, 서부 교외에서 빠르게 확산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59 호주 30년 넘게 ‘녹색 거리’ 담당했던 한 공무원, 이제는 ‘청정도시’ 조성 앞장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58 호주 [아시안컵] '우승후보' 한국•일본•이란•호주, 첫 경기 나란히 '순항' file 라이프프라자 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