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보좌관과의 외도 파문으로 연방 부총리 및 국민당 당수 직에서 물러난  바나비 조이스 연방하원의원(50)이 패어팩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출생하는 혼외자가 “내 자식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국내 모든 언론에 의해 “바나비 조이스의 친자 부인”이라는 헤드라인을 타고 2차 파문으로 확산되자 그는 “사생활을 존중해달라.  내 일일 뿐이다”고 항변했다.

앞서 바나비 조이스 의원은 아내와 네 딸 몰래 내연 관계를 맺어온 자신의 보좌관 비키 캠피언(30)이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비키가 출산할 아기의 아버지가 나인지는 불분명하다”라고 발언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거듭 “이 문제는 나와 비키의 문제일 뿐 제발 개인 사생활에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현재 비키 캠피언과 동거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가정이 파탄난 것은 분명 유감이며 나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시인했지만 자신을 향한 비난 공세가 거세지자 ‘사생활 보호’의 방패막을 들고 나서면서 더 큰 사회적 공분을 촉발시켰다.

정치권과 학자들도 일제히 “사생활 보호 차원을 넘어선 문제로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돼야 한다”며 냉담한 반응을 비친 바 있다.

 

사진=(AAP Image/Marlon Dalton).  연방부총리 및 국민당 당수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바나비 조이스.

http://topdigital.com.au/node/5486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77 호주 범죄 활용 위해 럭셔리 자동차 노리는 도둑들, 여전히 활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5176 호주 Tide has turned... 주요 은행들, 담보대출 고정금리 인하 움직임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5 호주 Stage 3 tax cuts... 연방정부 계획이 호주 각 세대에 미치는 영향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4 호주 지난해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은 광역시드니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3 호주 심화되는 시드니 주거지 부족 문제... “샌프란시스코처럼 될 위험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2 호주 올 1월 주택가격 0.4% 상승... 금리인하 예상 속, ‘오름세 지속’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1 호주 ‘Tourism Australia’ 선정, 2024년 최고의 해변은 ‘Squeaky Beach’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0 호주 RBA,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안정적 유지’ 결정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9 호주 NSW 정부, 시드니 새 공항도시 ‘Bradfield City’ 마스터플랜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8 호주 NSW 주 초-중등학교 교사 당 학생 비율, 최고-최악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7 호주 ‘노화’ 영향 줄인다는 anti-ageing 스킨케어 제품들, 실제로 작용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6 호주 CB City-Georges River 카운슬, 산불 위험 최소화 전략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5 호주 Reading fictions... 단순한 흥미 이상으로 더 많은 실질적 이점 제공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4 호주 Stage 3 tax cuts- 상위 소득자의 세금감면 혜택, 절반으로 줄여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3 호주 Stage 3 tax cut- 세금감면 변경안, winner와 loser는 누가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2 호주 시드니 주택위기 보여주는 ‘충격’ 통계... 신규 공급, 5년 사이 42%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1 호주 2023년도 호주 부동산 가격, 8.1% 상승... 각 주별 주택시장 동향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0 호주 광역시드니 각 지역의 ‘urban canopy’, 서부 교외에서 빠르게 확산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59 호주 30년 넘게 ‘녹색 거리’ 담당했던 한 공무원, 이제는 ‘청정도시’ 조성 앞장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58 호주 [아시안컵] '우승후보' 한국•일본•이란•호주, 첫 경기 나란히 '순항' file 라이프프라자 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