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구세군 1).jpg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의 연례 ‘붉은방패 모금행사’(Annual Red Shield Appeal)가 d는 25-26일 양일간 호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이의 런칭에 모인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소수민족 사업가 어워드(Ethnic Business Award) 조셉 아사프(Joseph Assarf) 회장. 데이빗 콜먼(David Coleman) 이민-시민권-다문화부(Immigration, Citizenship and Multicultural Affairs) 장관, 셰바 난드케올리아(Sheba Nandkeolyar) 멀티커넥션스(MultiConnexions) CEO, 쑤옌 포(Xuyen Pho) 중령, 로리 로버트슨(Laurie Robertson) 중령.

 

5월 25-26일 각 가정 방문... 7,900만 달러 기금 마련 목표

 

호주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이 주요 연례 이벤트인 ‘Red Shield Appeal’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호주 최대 자선기구 중 하나인 구세군이 호주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기금모금 행사로, 사회적 혜택에서 소외된 빈민-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사업 일환이다.

매년 5월 마지막 주 주말을 기해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구세군은 올해에도 오는 5월 25-26일(토-일요일) 양일간 각 가정을 돌며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이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구세군 뱃지를 가슴에 착용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에 ‘희망의 기금’을 모으게 된다.

이와 관련, 호주 구세군은 민간 다문화 마케팅업체 ‘MultiConnexions’ 사의 진행으로 금주 수요일(1일) 라이카트(Leichhardt)에서 이에 대한 미디어 론칭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방 이민-시민권-다문화부(Immigration, Citizenship and Multicultural Affairs)의 데이빗 콜먼(David Coleman) 장관은 “호주의 다문화 지역사회는 호주사회의 경제 및 사회구조에 거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호주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적 배경을 가진 호주인들의 공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구세군의 전국 다문화 대변인인 쑤옌 포(Xuyen Pho) 중령은 “구세군은 호주 국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우리 이웃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으며, 호주 사회 각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세군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지금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어느 보다 가장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지난 12개월간 구세군(The Salvation Army. The Salvos)의 활동으로 노숙자 38,000명, 중독 재활 14,000명, 재정상담 50,000여명, 가정폭력 피해 지원 5,000명, 긴급 재정지원 150,000여명 등에 도움이 제공됐다.

포 중령은 “구세군에서는 다문화 호주 사회의 주요 부문에 다각적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노숙자 지원, 여성과 어린이 서비스, 재정관리 단체를 통한 재정상담, 중독 재활 서비스, 구세군 인권변호회를 통한 법률 지원, 영어강습 등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대중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구세군에서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수천수백명의 서민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다”며,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심고자 하는 붉은방패 모금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구세군 활동을 지원하며 런칭 행사 협찬을 맡은 민영 다문화 마케팅업체 ‘멀티커넥션즈’(MultiConnexions)사의 셰바 난드케올리아(Sheba Nandkeolyar) CEO는 “자랑스런 모국의 전통과 함께 새로운 시작의 발판이 되어준 호주 사회에 자긍심을 가진 다문화 시민들이 다시 사회에 재공헌 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 ‘붉은방패’ 모금에 대한 성금은 전화 13 SALVOS(13 72 58) 또는 웹사이트(salvationarmy.org.au)를 통한 온라인 송금이 가능하며 웨스트팩(Westpac) 은행이나 Salvos Store에서 직접 성금을 납부할 수 있다. 수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겉봉 수신자 주소란에 사서함 주소 ‘PO Box 9888’라고 적은 후 그 아래에 본인 거주지를 기재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구세군 1).jpg (File Size:72.8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37 호주 1995년 발행 ‘$5’ 희귀지폐 있으면... 일단 보관하시라! file 호주한국신문 23.12.14.
5136 호주 높은 생활비 압박 불구하고 더 많은 호주인들, ‘개인의료보험’ 가입 file 호주한국신문 23.12.14.
5135 호주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연례 ‘Meals on Wheels’ 시상 file 호주한국신문 23.12.14.
5134 호주 부동산 개발자 등의 지방의회 의원 출마 ‘금지’ 관련 논쟁 ‘재점화’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33 호주 NSW 주에서 허용된 ‘voluntary assisted dying’, 그 적용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32 호주 기록적 인구 증가-높은 주택 임대료-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편한 진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31 호주 광역시드니 3분의 2 이상 교외지역 단독주택 가격, 100만 달러 넘어서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30 호주 일부 도시 외 주택가격 ‘안정’ 추세, 아파트 임대료는 지속적 ‘상승 중’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29 호주 미환급 ‘메디케어’ 혜택 2억3,000만 달러... 환자 은행정보 ‘부정확’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28 호주 Sold to the university... 대학들, 국제학생 에이전트에 1억 달러 이상 지불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27 호주 RBA, 내년 2월 통화정책 회의까지 현 4.35%의 기준금리 ‘유지’ 결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26 호주 ‘Shockingly poor’... 호주 학교들의 과학 커리큘럼 학업성과 ‘실패’ 원인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5125 호주 향후 40년 사이 호주인구 4천 만 명 넘어설 듯... 멜번, 최대 도시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24 호주 사이버 범죄자들, ‘가짜’ 은행 로그인 페이지 유포... 금융정보 빼내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23 호주 생활비 압박 반영한 ‘Cozzie Livs’, 매콰리 사전의 ‘올해의 단어’에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22 호주 2021 센서스 자료 분석, 시드니 주택 4분의 1 이상 ‘여분의 침실’ 2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21 호주 호주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 교차로, ‘Rozelle Interchange’ 개통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20 호주 시드니 일부 유명 사립학교, 내년도 학비 인상 전망... 최대 9%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19 호주 시드니의 크리스마스 트리, “뉴욕 록펠러 센터의 그것에는 없는 ‘뭔가’가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18 호주 RBA가 우려하는 호주의 생산성 둔화, 단지 근로자의 게으름 때문일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