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체 “치명적, 사업장 폐쇄 속출할 것” 강력 반발 예고

연방 노동당이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주에 80달러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찬반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빌 쇼튼 노동당 당수의 프레스 클럽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촉발됐다.

쇼튼 당수(사진)는 회견을 통해 “현재의 최저임금은 최저 생활을 보장하지 못한다.  현재의 최저임금이 최저생활보장 임금이 돼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는 “현재의 임금 임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스템은 호주의 수많은 근로자들을 더욱 격리시킬 것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노동계는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임금 인상을 위해 노동당이 더욱 공세적 입장을 취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소기업 옴부즈맨 케이트 카넬 씨는 “노동당의 최저임금 인상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자영업체 같은 소기업체 등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넬 옴부즈맨은 성명을 통해 “노동당의 제안은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기업들에 전쟁과도 같은 것”이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카넬 옴부즈맨은 “소규모 기업주들이나 자영업자들의 거의 절반 가량은 최저 임금보다 적은 수익을 내고 있으며 최저 임금 인상은 결국 일자리 감소와 구직 기회 축소에 심지어 사업장 폐지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맥락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소규모 사업장에 미칠 영향부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점을 옴부즈맨은 강조했다. 

 

http://topdigital.com.au/node/5326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17 호주 NSW 최고 의료책임자, “병원 외 서비스-예방치료에 더 많은 투자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16 호주 ‘Christmas Homecoming’... CB 카운슬, ‘Carol in the Park’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15 호주 NSW 재부장관, “시드니 동부지역에 더 많은 주택건설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4 호주 주택시장 성장 둔화 보이지만... 10월까지 대부분 교외지역 가격 ‘치솟아’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3 호주 10월 호주 실업률, 3.7%로 소폭 상승... 공식 실업자 수 2만7천 명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2 호주 9월 분기 임금 상승 1.3%... ABS의 ‘Wage Price Index’ 사상 가장 큰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1 호주 전 세계 국가, 올해 10월까지 1년 사이 기록상 ‘가장 심한 무더위’ 경험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0 호주 일자리 광고 수치, 빠르게 감소... NSW-Victoria 주, 가장 큰 폭 ‘급감’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09 호주 호바트, 유네스코 ‘문학 도시’로 ‘Creative Cities Network’에 이름 올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08 호주 길어진 기대수명과 자녀의 ‘상속 조바심’으로 ‘노인학대’ 사례 더욱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7 호주 호주 임대주택 시장, 높은 수요 비해 공급은 제자리... 임차인 ‘고통’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6 호주 기후변화 관련 사망 증가... 관련 차트, ‘미래 여름의 끔찍한 예측’ 드러내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5 호주 RBA 기준금리 4.35%... 1990년대 이후 ‘mortgage affordability’ 최악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4 호주 앤드류 가일스 이민부 장관, “주택공급 위해 해외 숙련인력 유치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3 호주 NSW 주 정부의 ‘현금 없는 포키게임’ 시범운영 신청, ‘10배 이상’ 달해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2 호주 2022년 HSC 결과, 경제학-역사 등 대부분 과목서 여학생 성적 ‘우세’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101 호주 호주 ‘Golden Visa’ 제도, “전 세계 부정자금 끌어들인다” 지적 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100 호주 호주 부동산 시장 회복세... 광역시드니 대부분 교외지역 주택가격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099 호주 “NSW 주 정부는 ‘주택공급 목표’ 위한 야심찬 계획, 단념해선 안 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098 호주 시드니 시, 도시 가로수 주종 이루는 플라타너스 ‘단계적 교체’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