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호주의 이민자 유입량을 연 3만명 감축하는 방안을 최종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16일 “연방정부가 연간 이민자 유입량 감축을 현행 19만명에서 3만 명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고급기술인력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또 신규 이민자의 일부를 정착 초기 수년 동안 지방이나 농촌 지역에 거주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근 스코트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민자 유입량과 다양한 세부 사항은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의 의중을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각 주와 테러토리 별로 도로 교통, 병원, 학교 등의 인프라스트럭처 상황에 따라 이민자 유입량을 재량껏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연방정부는 “아직 이번 회계연도 이민자 유입량 감축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데이비드 콜먼 이민장관은 “지난 8년 동안 유지돼온 호주의 연간 이민자 유입량 19만 명의 쿼타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호주의 연 이민자 유입량 제한선에 훨씬 못미쳤고 지난 2017-18 회계연도 동안에도 단 16만3천명이 호주에 정착했다.

콜먼 이민장관은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  각 주정부와 기업체 단체 그리고 관련 기관 등과의 충분한 협의 후에 결정된 사안이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TOP Digital/16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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