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조미영 금융 전문기자>

 

▲ 호주보험협회(ICA)는 이번 산불로 인한 보험손실을 2월 13일 기준 19억 호주달러(13억 미국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 연말 ICA의 지급보험금 전망치(7억 호주달러)의 두배가 넘는 규모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 산불로 인한 보험 손실액이 19억 호주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됐다.

 

지난 6개월 동안 뉴사우스웨일스(NSW)주를 비롯한 오스트레일리아 동남부 지역을 휩쓸며 엄청난 피해를 안긴 호주 최악의 산불이 마침내 진화됐다.

 

호주 소방당국은 지난 13일 산불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호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가까이 이어진 산불로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110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고 보험사들도 막대한 보험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보험협회(ICA)는 이번 산불로 인한 보험손실을 2월 13일 기준 19억 호주달러(13억 미국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 연말 ICA의 지급보험금 전망치(7억 호주달러)의 두배가 넘는 규모다.

 

ICA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계속된 산불로 3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건물 2890채가 파괴됐다. 불에 탄 산림규모가 1100만 헥타르에 달한다”면서 “산불과 관련된 보험금 청구건이 2만3000건에 달하는 등 현재까지 집계된 보험손실 규모는 19억 호주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1967년 태즈매니아 산불(21억 호주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파괴적인 화재 사건”이라고 말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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