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국 제한 조치로 한국 내 호주 교민 ‘발 동동’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에서 발이 묶인 호주 교민들의 단체 입국이 줄을 잇고 있다.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 그리고 이들의 직계 가족으로 구성된 단체 입국자들은 모두 전세기를 이용해 호주로 귀환했고, 도착과 함께 의무적으로 14일 동안 격리 조치된다.

한국에 체류 중인 다수의 한국계 호주인들은 개별 입국을 시도하고 있으나 호주 정부가 ‘개별 격리’ 문제 등으로 사실상 입국을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입국의 첫 테이프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남미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 항 인근에 ‘발’이 묶였던 호주 국적의 ‘그레그 모타이머’호에 탑승객들이 끊었다.

크루즈 선에 탑승했던 호주인 승객 96명과 뉴질랜드인 16명이 우루과의 정부의 협조를 받아 임대 전세기 편으로 멜버른을 통해 귀환했다.

멜버른 공항을 통해 귀국한 112명의 그레그 모타이머 호 승객들은 정부가 마련한 숙박 시설에서 14일간의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매리스 패인 호주외무장관은 “이들 승객들의 귀환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우루과이 정부에 감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임대기에는 의료장비와 함께 의료진이 동승했다.  

이들의 귀국 비용은 1인당 1만5000달러가량이며 정부는 개개인에게 이를 부담시킨다는 방침이나 일부 탑승객은 재정난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인도에 발이 묶였던 호주 교민 444명을 태운 라이온 에어 전세기는 11일 뉴델리를 떠나 다음날 저녁 멜버른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귀국자 일행에는 유아 33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도착과 함께 매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격리 장소로 단체 이송됐다.

같은 날 거의 동시에 역시 200여 명의 호주 교민을 태운 특별 전세기가 프놈펜을 떠나 시드니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에는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164명, 그리고 직계 가족 20명이 탑승했다.

도착자들은 “전세기 탑승까지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고국 도착에 안도했다.

사진=외무부.   호주 행 귀국 편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 긴장감 속에 출국 수속을 밟는 캄보디아 호주 교민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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