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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성인 인구가 COVID-19 백신접종을 완료하면서 COVID-19는 점차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 되어가고 있다. 보건 당국의 조언도 이 같은 방향으로 지침이 바뀌고 있다. 사진 : pexels

 

예방접종 받았다면 대개는 집에서 관리 가능... 상태 심각하면 응급서비스 호출해야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COVID-19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경고 속에서 살아왔다. 그리고 세계적 전염병 3년째에 접어들면서 보건 당국의 바이러스 관리 지침은, ‘증상이 가볍게 나타날 경우 침착하게, 집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는 COVID-19 증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이들로 인해 병원이나 응급 서비스가 점차 더 많은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 가벼운 증상은 집에서 관리= COVID-19 백신접종을 받은 이들에게 있어 이 바이러스는 이제 수분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경미한 질병이 되고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 면역력이 떨어진 이들,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에는 위험이 높아진다. 또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도서민들도 심각한 증상을 경험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

현재까지 나타난 COVID-19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열, △마른기침, △목 쓰라림, △피로감, △미각 상실, △후각 상실, △근육통, △두통, △눈이 충혈하거나 따가운 증상, △구토, △설사, △피부 발진,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변색 등이다.

자가 격리 중에는 COVID-19 증상을 추적하기 위해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 수시로 체온을 확인하기 위해 체온계와 혈액의 산소수치를 모니터링하는 펄스 옥시미터(pulse oximeter)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호주 의약품 규제당국인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TGA)은 혈액 속의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펄스 옥시미터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TGA는 이달 관련 지침 업데이트에서 “의사가 제공하는 치료의 일환으로 펄스 옥시미터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COVID-19의 가벼운 증상에 대해서는 △파라세타몰(paracetamol)이나 이부프로펜(ibuprofen)와 같은 통증완화제 사용, △수분보충제, 얼음주머니, △온찜질 또는 냉찜질, △목캔디, △침대에서의 충분한 휴식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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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에 감염되는 경우 대개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호흡곤란, 가슴통증, 심한 현기증 등을 느끼게 된다면 즉시 응급서비스를 호출해 병원에 가야 한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 증상이 악화되면 GP 또는 도움 전화에 연락을...=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확산되면서 NSW, 빅토리아(VIctoria) 주 병원에는 긴급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COVID-19 경증 환자들로 넘쳐났다. 또는 이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응급서비스(triple-0) 전화가 마비될 정도였다.

보건 당국은 “본인이 느끼기에 우려되는 증상이라고 판단되면 GP 또는 각 지역사회의 공공보건 지원 전화(local health support line)에 도움을 청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확실치 않을 경우에는 응급서비스(triple-0)를 호출해야 한다.

 

▲ 증상이 심각하면 병원에 가야...= 갑작스럽게 증상이 심해진다면 응급 서비스를 부르거나 병원에 가야 한다. 심각한 증상으로는 △심해지는 호흡 곤란, △숨이 차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 △1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오는 경우, △심한 어지럼증, △심한 졸음이나 정신 혼미, △혼자서 서 있지 못하는 경우 등이다.

만약 COVID-19 감염이 확인된 상태 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서비스(triple-0)에 알려야 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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