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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민 법무법인인 영국 기반의 ‘Henley & Partners’가 집계한 ‘Powerfull passport’ 순위(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 기준)에서 독일이 176개국으로 1위에, 호주와 한국은 170개국으로 23번째를 차지했다.

 

독일, 176개국으로 가장 많아... 국가별 여행자유 수준 큰 차이

 

전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powerfull)한 여권은 어느 국가일까?

사전 입국 지자 취득 없이(visa-free) 여권 하나만으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수를 기준으로 볼 때, 가장 ‘파워풀 한 여권’은 독일이었다. 아울러 호주는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지난해에 비해 1개국 늘어 170개 국가였으며, 한국 여권 또한 전 세계 170개 국가로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Powerful Passport’ 국가였다.

영국 기반의 글로벌 이민 법무법인인 ‘Henley & Partners’가 지난 주 발표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순위에서 독일은 전 세계 218개국 가운데 비자 없이 176개 국가로 입국이 가능하며 스웨덴이 175개 국가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에 비해 독일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3개국 더 늘어난 것이며, 반면 당시 독일과 함께 가장 ‘파워풀 여권’을 자랑했던 영국은 173개국 그대로였으며, 순위에서는 8위에 랭크됐다.

지난 2년 사이 여러 국가들이 무비자 협정을 체결함으로서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가 늘어난 데 다른 것으로,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이 174개국으로 늘어났다. 영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그 네덜란드 노르웨이 싱가포르와 같은 순위(8위)였으며, 아일랜드 뉴질랜드 일본이 172개국으로 16위, 캐나다 그리스 포르투갈 스위가 171개국(19위), 호주와 한국 170개국(23위), 그리고 아이슬랜드가 169개국으로 25번째였다.

지난해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가 169개국이었던 호주는 ‘Henley & Partners’의 ‘2016 Powerfull passport’ 발표 이후 벨라루스(Belarus)와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체결, 한국과 같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를 갖게 됐다.

한편 이번 집계 결과 시리아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은 비자면제 협정 체결국가 수가 30개 국가에 못미쳤다.

올해 가장 큰 변동은 페루(Peru)였다. 페루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는 15개국으로 늘었으며 마셜군도(Marshall Islands), 솔로몬 아일랜드(Solomon Islands), 미크로네시아(Micronesia), 키리바티(Kiribati), 투발루(Tuvalu)도 각 9개 국가가 추가됐다. 2016년에는 통가(+16개국), 팔라우(+20), 콜롬비아(+25), 티모르 레스테(Timor-Leste. 동 티모르. +33)의 무비자 협정 국가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그런 반면 지난해 브라질, 중국, 인도, 남아공, 러시아, 가나는 무비자 협정 국가가 줄어들었다.

Henley & Partners’ 사의 크리스티안 칼린(Christian H. Kälin) 박사는 올해 “국가별 무비자 입국 수는 각 나라의 여행 자유 수준이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각 국가간 비자면제 프로그램은 해외 입국자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와의 관계, 외교-안보 문제, 비자규정 위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 전 세계 25 ‘Powerful passport’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기준)

1. Germany, 176개국

2. Sweden, 175개국

3. Denmark, Finland, Italy, Spain, United States, 174개국

8. Austria, Belgium, France, Luxembourg, Netherlands, Norway, Singapore, United Kingdom, 173개국

16. Ireland, Japan, New Zealand, 172개국

19. Canada, Greece, Portugal, Switzerland, 171개국

23. Australia, South Korea, 170개국

25. Iceland, 169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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