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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연휴의 여파로 지난 주말(22일) 시드니 경매 낙찰률은 2주 전에 비해 다소 하락한 75.6%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번 주말 경매는 예년 수준의 매물로 등록, 시장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주말 경매에서 530만 달러의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롱그빌(Longueville) 소재 주택.

 

이스터 연휴로 등록 매물 줄어... 이번 주말 650채 예정

 

이스터 휴일에 이어 지난 주말(22일) 시드니 경매 낙찰률은 이전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터 연휴가 끝난 주말 경매 낙찰률은 75.6%로 집계됐으며, 이는 올 2월 시드니 주말 경매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다. 올해 주말 경매가 시작된 이래 낙찰률은 5주 연속 80% 넘는 기록을 이어왔다. 다만 전년도 같은 기간의 낙찰 결과(71.2%)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였다.

지난 주말 시드니 경매 총 거래액은 3억1,1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경매는 이스터 휴가 중인 토요일(15일) 56채가 등록된 것에 비해 506채가 시장에 나왔으며, 이번 주에는 650채의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스터 휴일 이후 시드니 주말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코스트 및 블루마운틴을 포함한 광역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낙찰률을 보인 지역은 블루마운틴으로, 경매에 등록된 주택 모두가 거래됐으며 노던 비치(northern beaches, 86.1%), 시티 및 동부(84.6%), 노스 웨스트(north-west, 83.3%), 노스(north, 80.6%)가 뒤를 이었다.

이어 이너 웨스트(inner west, 78%), 어퍼노스쇼어(upper north shore, 77.8%), 캔터베리-뱅스타운(Canterbury Bankstown, 73.3%), 사우스(south, 70.2%), 웨스트(west, 69%), 센트럴코스트(Central Coast, 57.9%) 순이었다.

지난 주말, 높은 금액의 낙찰로 주목을 받은 주택은 롱그빌(Longueville) 소재 듀노이스 스트리트(Dunois Street) 상의 4개 침실 주택으로, ‘McGrath Lane Cove’ 사가 거래를 진행한 이 주택 낙찰가는 530만 달러였다. ‘McGrath Revesby’가 매매를 맡은 이스트힐(East Hills) 버뱅크 애비뉴(Burbank Avenue)의 6개 침실 주택도 345만 달러에 낙찰, 화제가 됐다.

이외 세인트 아이비스(St Ives) 소재 5개 침실 주택(320만 달러), 크로이돈(Croydon) 소재 5개 침실 주택(303만 달러)도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가장 높은 낙찰가 기록은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소재 아그네스 스트리트(Agnes Street) 상의 4개 침실 주택으로, ‘Devine Real Estate’ 사가 매매를 진행한 지 주택 거래 가격은 54만 달러였다.

반면 가장 저렴한 금액에 거래된 주택은 레드펀(Redfern) 필립 스트리트(Phillip Street) 상의 1개 침실 유닛이었으며 낙찰가는 35만7천 달러였다.

지난 주말 경매 중간가격은 11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스터 휴가 직전 경매 중간가격인 132만 달러에 비해 상당히 하락한 금액이며, 다만 전년 같은 기간의 중간가격과 비교해 1% 높았다.

비록 지난 주 경매의 중간 낙찰 가격은 다소 떨어졌지만 올 들어 중간 낙찰가는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메인’(Domain)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분기 시드니 지역 중간 주택가격은 2.8% 상승한 115만1,565달러였다. 현 시드니 주택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3.1% 상승한 것이다.

시드니 지역 유닛 가격 또한 3월 분기 1.3% 상승, 중간가격은 71만7,899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유닛 가격 상승은 6.1%였다.

시드니 주택 및 유닛 가격 상승은 낮은 기준금리, 이민자 유입, NSW 주의 활발한 경제 상황에 힘입어 올 한해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근래의 대대적인 아파트 개발 붐도 유닛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주택 수요가 많기 때문이며, 이는 올 한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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