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가 태국을 가까스로물리쳤지만 거의 같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1-0으로 누름으로써 호주는 험난한 플레이 오프 일정을 맞게 됐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2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재등장하게 됐다.  
 

호주는 사우디와 같은 승점(19.5승4무1패)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뒤졌다.

약체 태국을 상대로 홈구장(멜버른 AAMI Park)에서 겨우 2-1로 누른 것이 화근이었던 것.

이날 경기에서 사커루즈의 파상 공세가 펼쳐졌지만 태국의 골문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6분 애런 무이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고, 전반 17분에는 케이 힐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춘 뒤 골라인을 따라 나갔다.

후반 22분 토미 로기치의 슈팅은 왼쪽 크로스바를 맞고 다시 골대를 외면했다.

호주는 2분 뒤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무이의 크로스를 토미 주리치가 헤딩슛으로 태국의 골망을 갈랐다.(사진. Getty Image) 세 번의 골대 강타 뒤 나온 골이었다.

호주는 계속해서 태국을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37분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오히려 동점골을 허용했다.

시간에 쫓겨가던 호주는 후반 41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상대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골대 앞에 있던 렉키가 가슴 트래핑을 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주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더는 득점을 하지 못하고 이긴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것도 단 몇 시간이었다.

다음 날 새벽 1시에 펼쳐진 경기에서 사우디는 일본을 누름으로써 호주는 A조 3위 시리아와 플레이오프 전으로 밀렸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북중미 4위와 본선 티켓을 걸고 다시 플레이오프전에 나선다.

반면 사우디는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에 1-2로 패하는 바람에 본선행이 가물가물했지만 이미 본선행이 확정된 일본을 상대로 1-0으로 누름으로써 남은 한 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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