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 씻기 , 입 가리고 재채기

 

감기 예방의 최선책은 올바른 손씻기다.

손만 제대로 잘 씻으면 감기를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통념이다.

뿐만 아니라 감기 전염을 막기 위한 최선책은 재채기나 기침 시 휴지로 입을 가리는 것이다.

거의 예방주사만큼의 효과가 있는 간편한 방법이다.

올바른 손 씻기와 휴지로 입을 가리는 것은 호주보건부의 권장사항이기도 하다.

 

화장실서 손을 씻지않는 야만인

"손을 씻지 않고 화장실에서 나온 사람과 악수를 나눌 때 두 시간 뒤 그 사람의 대변에 있던 균들이 상대방의 입 안에서 검출될 확률은 세 명 중 한 명 꼴이다."

프랑스의 의사이자 생활건강 의학서 '손을 씻자'의 저자 프레데릭 살드만은 이런 충격적인 통계를 들이대며 "손씻기가 가장 기본적이고도 꼭 필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한다.

즉,  올바른 손씻기는 감기 뿐만 기초 건강 유지 비결인 것. 

또 세균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이기주의자가 되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동양 남성의 대다수는 소변을 본 후 손을 씻지 않는 것이 보편적인 사실이라는 점이다. 

반면 백인들의 대다수는 소변을 본 후에도 비누까지 묻혀 손을 씻는다.

대변을 본 후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그나마 대변을 본 후에는 동양인들도 손을 씻는다.  그러나 거의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대충 물만 축이는 정도다.  반면 백인들은 비누를 묻혀 장시간 동안 손을 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씻고 잘 말려야 현대인

손을 말리는데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겨우 손을 씻는 동양남성들은 제대로 말리는데도 인색하다.  대충 말리는 등 마는 등 작업복을 입었을 경우는 대부분 바지에 슬쩍 문지르고 만다. 

반면 백인남성들은 종이타월이나 드라이어를 ‘참으로 열심히 사용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철저히 말리는 경향이 뚜렷하다.

아무튼 프레드릭 살드만이 강조한대로 건강의 출발점은 손을 제대로 씻는 것임이 분명하다. 

호주 보건부도 최근 손을 잘 씻어야 감기도 예방된다며 손씻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을 정도이다.

 

◇ 올바른 손씻기 =

1.  손에 물을 적신 후 비누를 바른다.

2. 손을 씻을 때는 손가락 사이와 손톱 주변까지 꼼꼼하게 약 15초에서 20초 가량 닦는다.

3.  물로 잘 헹군다.

4.  청결한 종이수건 등으로 잘 말린다.  젖은 손은 마른 손보다 500배 많은 세균을 옮기기 때문에 잘 말려야 한다.

특히 축축한 상태의 행주나 수건에 손을 닦는 것은 씻은 손에 다시 병원균을 옮기는 일이다. 온풍이 나오는 건조기로 말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시스템 안에 남아있던 물기와 따뜻한 온도로 미생물이 번식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이런 점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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