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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시’(City of Blue Mountains)의 20여 타운 가운데 특히 루라(Leura)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며, ‘Leura Garden Festival’로 봄을 맞는다. 호주에서 50개의 가장 아름다운 스몰타운(Small Town)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가든뿐 아니라 피크닉, 부시워킹 등 즐길 만한 요소들이 많다. 사진은 루라 빌리지의 중심가를 수놓은 갖가지 색깔의 화려한 봄꽃들.

 

2016년도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50개 올드타운 중 하나’ 선정

 

시드니 지역에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이다. 시드니 서쪽으로 약 50킬로미터 거리, 유네스코가 지정(2000년)한 세계 자연유산(World Heritage)이자 국립공원(Blue Mountains National Park)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은 그 넓이만 11,400 제곱킬로미터(km²), 100만 헥타르(hectares)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이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는 블루마운틴(City of Blue Mountains)을 비롯해 혹스베리(City of Hawkesbury), 리스고(City of Lithgow), 오베론(City of Oberon) 등 4개 지방정부 지역이 포함되며, 전체 16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이 지역을 통틀어 ‘블루마운틴 지역’(Blue Mountains region)이라 부른다.

이들 4개의 지방행정 구역 가운데 ‘블루마운틴 시’(City of Blue Mountains)는 오늘날 블루마운틴 관광의 중심이며, 특히 봄 시즌의 시작과 함께 이곳의 각 타운들은 제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시드니사이더(Sydneysiders)들을 끌어들인다. 이 같은 지역적 특색을 잘 보여주는 타운 중 하나로 우선 꼽히는 곳이 루라 빌리지(Leura Village)이다.

본지에서도 블루마운틴을 다루면서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호주에 정착한 영국인들이 국가적 기틀을 다지는 데 있어 블루마운틴 탐험로를 개척한 것은 획기적인 일로 꼽힌다. 시드니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보다 넓은 농장과 목축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시드니 서쪽을 가로막고 서 있는 이 웅장한 산악지대를 넘어야 하는 일은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수차례의 탐험이 실패로 돌아간 뒤인 1813년, 영국계 정착민인 그레고리 블랙스랜드(Gregory Blaxland), 윌리엄 로슨(William Lawson), 윌리엄 찰스 웬트워스(William Charles Wentworth)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을 고용, 마침내 블루마운틴 산악지대를 넘는 데 성공했다. 사실 이들이 탐험에 성공한 길은 이 지역에 거주하던 호주 원주민 다럭 부족(Dharug people)이 다니던 길이었다.

이들 세 개척자의 탐험 성공을 보고받은 NSW 식민정부는 정부 측량사인 조지 에반스(George Evans)를 파견, 이들의 탐험로를 확인토록 했으며, 에반스는 블루마운틴을 넘어 서부 내륙 안쪽까지 들어가 이 지역의 풍부한 초지를 발견해 냈다.

현재 블루마운틴의 타운 중 세 곳은 맨 처음 이 산을 횡단한 세 탐험가의 이름을 따 붙여졌다. 시드니에서 웨스턴 하이웨이(Western Highway. M4)를 따라 펜리스(Penrith)를 지나면서 산악지대로 접어드는 이 도로 상에서 첫 번째로 만나는 글렌브룩(Glenbrook) 다음의 타운인 블랙스랜드(Blaxland), 블루마운틴의 가장 큰 타운인이자 세자매봉(Three Sisters)으로 유명한 카툼바(Katoomba) 인근의 로슨(Lawson), 유명 폭포가 있는 웬트워스 폴(Wentworth Fall)이 그것이다.

이중 루라(Leura)는 웬트워스 폴과 카툼바 사이, 블루마운틴 지역의 수 십여 타운 가운데 가장 높은(해발 985미터) 곳에 자리해 있다.

이처럼 산악의 고지대에 자리함으로써 루라는 다른 지역보다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며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특히 유명하다.

루라 빌리지는 백인 정착 초기, 블루마운틴을 가로지르는 철도 공사(Main Western railway line)와 함께 타운이 조성되었으며 이곳에 세워진 첫 주택은 1880 년대 후반, 웨스턴 로드(Western Road) 북쪽에 있는 ‘Leura House’로 알려져 있다. 루라 기차역이 세워진 것은 1981년이었으며, 이듬해 ‘루라 커피 팰리스’(Leura Coffee Palace)가 문을 열었다. ‘Coffee Palace’는 호주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여러 룸을 갖춘 단기 여행자 숙소는 물론 레저 활동,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펑션 홀(function hall), 공연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건물을 말한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정원 타운’(Garden Village)라는 명성에 걸맞는 아름다운 타운 풍경으로 루라는 오늘날 블루마운틴을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카툼바와 함께 가장 많이 방문하는 타운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는 ‘호주에서 가장 매력적인 50개 스몰타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named in the list of top 50 most irresistible, exotic, historic and postcard-worthy small towns in Australia).

루라 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10가지(attraction, activities, events 등)를 소개한다.

 

 

1. Leura Mall

벚나무가 조성되어 봄이면 화려한 벚꽃을 피우는 메인 도로(Leura Mall)이다. 이 도로 양쪽으로는 다양한 기념품 숍, 지역 예술가들의 공예품, 오래된 서점, 수제 초콜릿, 가정용 공예품, 부티크 숍 등이 줄지어 문을 열고 있다.

물론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타운 중심가의 풍경이지만 루라 메인 도로변을 장식하는 이 숍들은 분명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올드타운에서 느낄 수 있는 빈티지 느낌이랄까. 루라의 ‘메인 몰’은 일상적인 쇼핑 공간이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라 할 수 있다. 이들 숍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루라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물론 카페에 앉아 산속의 청량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것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주말이면 루라 몰과 말번 로드(Malvern Road) 코너 지점에서 열리는 작은 마켓(루라 지역 공예품과 갖가지 화초, 기념품, 빈티지 제품 등)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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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빌리지의 중심가인 ‘Leura Mall’의 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루라 몰 양편으로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숍들이 줄이어 있다.

 

 

2. 주택가 산책

Strolls around the village... 이 하나만으로도 루라 빌리지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 이곳이 호주의 매력적인 스몰타운(small town) 중 하나로 선정된 배경은 이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때문이다. 단지 블루마운틴 지역의 멋진 풍경이 아니라 루라 마을 주택가 거리들이 ‘정원 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봄이면 온갖 꽃들이 이 거리의 색깔을 화려함으로 단장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또 가을의 이 거리는 색색으로 물든 단풍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루라 빌리지의 주택가를 산책하면서 멋지게 만들어진 나무 오두막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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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빌리지의 주택가는 아름다운 꽃나무로 조성되어 있으며 각 주택마다 멋진 정원을 담고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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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빌리지의 가을 풍경. 블루마운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해 계절 변화가 뚜렷하며 다른 어느 곳보다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

 

 

3. Everglades Garden

루라 빌리지, 에버글레이드 애비뉴(Everglades Avenue) 상에 위치한 정원으로, ‘재미슨 밸리’(Jamison Valley)가 한 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전망과 그 못지않게 호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정부기관 중 하나인 ‘National Trust Garden’으로 1930년대 조성되었다.

이 정원은 덴마크 태생의 유명 정원사이자 가든 설계사인 폴 소렌슨(Paul Edwin Bielenberg Sorensen)이 디자인했다. 정원사였던 그는 카툼바의 오래된 호텔인 캐링턴 호텔(Carrington Hotel) 정원을 조경했으며 루라 빌리지에 정착, 직접 원예재배장(nursery)을 운영했다.

12.5에이커의 부지에 조성된 ‘에버글레이드 가든’은 유럽 스타일의 정원이자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헤리티지 정원으로 꼽힌다.

매년 봄을 기해 루라에서 열리는 ‘Leura Garden Festival’(올해의 경우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가든 개방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이다) 기간에는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이드가 직접 정원 곳곳을 안내하며 설명을 곁들인다.

-주소 : 37 Everglades Avenue, Leura NSW

-전화 : 02 4784 1938

-Open : Autumn Winter(3-8월) 매일 /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Spring Summer /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 : 성인 $13, 시니어 우대 $8, 아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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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에버글레이드 가든(Everglades Garden). ‘National Trust Garden’이 1930년대 조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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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레이드 가든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데이트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4. Bush walks

루라에는 블루마운틴의 유명 명소들 가운데 ‘Leura Cascades’, ‘Gordon Falls’, ‘Leura Forest’, ‘Sublime Point’, ‘Dardanelles Pass’, ‘Leura Falls’, ‘Jamison Lookout’, ‘Pool of Siloam’, ‘Fortress Rock’ 등이 자리해 블루마운틴의 웅대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루라 빌리지를 중심으로 소요시간별, 난이도별 부시워킹(bush walking) 코스도 여러 개가 조성되어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이중 몇 가지만 소개하면...

-Sublime Point Lookout : 왕복 0.5 km 거리로 루라 빌리지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피크닉 장소이다.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Lyrebird Dell~Pool of Siloam : 2km의 순환 코스지만 소요 시간은 2시간을 잡아야 한다. 난이도는 중간. 2개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Gordon Falls to Leura Falls : 2km의 One way 코스로, 1시간가량 소요된다.

-Leura Cascade Round Walk : 2km의 순환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중간 정도의 난이도 코스이다.

-Leura Cascade to Bridal Veil Falls : 3개의 폭포를 지나는 코스로 주변 경치가 빼어나다. 거리는 왕복 1km.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쉬운 코스이다.

-Leura Cascade~Leura Forest~Fernbower Circuit : 왕복 3km의 거리지만 3시간 정도 걸리는 힘든 코스이다. 경치는 매우 뛰어나다.

-Lockley Pylon : 왕복 9km 거리로 4시간 소요, 난이도는 중간이다. 빼어난 주변 경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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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빌리지에는 이곳을 기점으로 블루마운틴 산악을 즐길 수 있는 워킹 코스도 시간별로 여러 개 조성되어 있다. 사진은 피크닉 장소로도 잘 알려진 ‘Sublime Point Lookout’. 이곳 전망대에서는 블루마운틴의 웅대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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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ley Pylon’에서 바라본 재미슨 계곡(Jamison Valley) 풍경. 록클리 파일런은 루라 빌리지에서 왕복 9킬로미터의 코스이다.

 

 

5. Ruby Fruit Vegan Cafe and Bakery의 치즈케잌

루라 빌리지의 유명한 카페이자 베이커리 숍 중 하나로, 지난 2012년 ‘Blue Mountains Business Award’에서 ‘People's Choice’ 상을 차지한 바 있다. 블루마운틴에 있는 두 곳의 채식 요리를 제공하는 곳 중 하나로 간단한 음식, 빵과 케잌으로 유명하며 특히 이곳의 치즈케일은 블루마운틴 전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곳 주인은 아만다(Amanda)와 사이먼(Simone)씨. 매일 직접 만들어낸 케잌과 빵을 공급하며, 커피와 함께 가벼운 식사, 구운 과자, 식료품을 제공한다. 루라 빌리지의 유명 카페이자 ‘맛집’으로도 잘 알려진 이곳의 치즈케잌을 먹고자 아침 일찍 루라 마을을 찾는 이들도 있다. 월-화요일, 목-일요일 6일간 문을 연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수요일은 휴일.

우편주소 : Shop 10, 166-168 Leura Mall, Le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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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루라 빌리지에서 ‘Ruby Fruit Vegan Cafe and Bakery’은 꼭 둘러볼 것을 권한다. 사진은 특히 치즈케잌이 유명한 이 카페의 진열장. 한국식 두부(Koreana Tofu)로 만든 요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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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몰(Leura Mall)의 한 상가에 자리한 ‘Ruby Fruit Vegan Cafe and Bakery’ 안내 사인.

 

 

6. Bygone Beautys

루라 빌리지의 명물 중 하나로 세계 최대 찻주전자 및 차 도구 관련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5세기경 제작된 찻주전자 등 총 5천500여 점의 차 도구를 모아 놓은 박물관이다. 또한 각지의 차를 공급하는 도매상이며 이곳의 티룸(tea room)에서 유명 차를 맛볼 수도 있다. 다양한 모양의 찻주전자를 감상하고 또 티룸에서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도 루라 빌리지의 어트랙션(attraction) 중 하나이다.

주소 : 20-22 Grose St, Leura

오픈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전화 : 02) 4784 3117

웹사이트 : www.bygonebeauty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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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찻주전자 및 차 도구 관련 박물관으로 꼽히는 ‘Bygone Beautys’의 차 도구들. 전 세계 및 시대별 찻주전자만 5천 점 이상이 모아져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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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빌리지 그로스 스트리트(Grose Street) 상에 있는 ‘Bygone Beautys’.

 

 

7. Leura Gardens Festival

봄의 시작을 알리는 블루마운틴의 여러 이벤트 가운데 가장 유명한 페스티발로 꼽을 만하다. 언급했듯이 루라는 블루마운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이 산악지대의 광대한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달래와 울창한 수목, 말채나무, 동백나무 숲, 연중 꽃을 피우는 정원이 광활하게 펼쳐진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봄 시즌, 루라 마을에 조성된 수많은 정원들이 만들어내는 봄날의 다채로운 색깔은 시드니 지역은 물론 호주 전역, 전 세계 여행객을 불러들이는 매력이 되어 왔다.

거대한 정원에서 작고 아담하게 단장된 가든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특성을 살려 꾸며놓은 루라의 정원은, 매년 봄 개최되는 이 페스티발을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매년 9월 말경 토요일에 시작돼 그 다음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에는 단순히 루라 빌리지의 각 정원을 개방하는 것뿐 아니라 이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회, 음악 이벤트가 동시에 펼쳐지며 이 지역에서 재배된 다양한 원예작물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Leura Gardens Festival’ 마지막 주말인 토-일요일에는 ‘Luera Village Fair’가 이어진다. 메인 거리인 Leura Mall에 수많은 스톨(stall)이 설치돼 블루마운틴 지역 특산물, 지역 예술가들의 공예품, 루라 빌리지 원예농장(nursery)에서 재배된 화초들이 판매된다.

올해 ‘Leura Gardens Festival’ 일정 및 기타 사항은 다음과 같다.

-기간 : 9월30일(토)-10월8일(일)

-시간 :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

-가든 입장료 : 모든 가든 입장이 가능한 Combined ticket $25, 개별 가든 입장료 $8, 16세 미만은 무료.

-입장권 : Leura Mall 또는 페스티벌 본부(Fitzroy Street), 각 개별 가든에서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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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년 9월 말경이면 ‘정원타운’으로 꼽히는 루라 빌리지의 각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 축제가 열리며, 이 때에는 일반에 문을 열지 않던 개인 정원도 관람객을 받아들인다. 이 지역 한 예술가가 정원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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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ura Gardens Festival’이 끝나는 주말(토-일요일)에는 루라 몰(Leura Mall) 거리에서 ‘Leura Village Fair’가 열린다(사진).

 

 

8. 다양한 종류의 매력적인 숙소들

시드니 도심을 기점으로 약 10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루라 빌리지는 주말 하룻밤을 보내는 휴가 여행지로도 매력을 가진 타운이다. 이들을 위한 루라의 숙소로는 세련된 시설의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el)에서 오랜 가옥을 개조한 코티지 스타일의 B&B(Bed and Breakfast) 숙소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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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하루 정도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머무는 것도 좋다. 이런 이들을 위한 멋진 코티지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은 ‘Greens of Leura B&B’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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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코티지에서 고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루라 빌리지의 숙소는 다양하다. ‘Waldorf Leura Gardens B&B Resort’ 안에 조성된 정원 풍경(사진).

 

 

9. Picnicking

또한 가족과 함께 하루 피크닉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그 대표적인 정소로 Gordon Falls reserve, Leura Falls Picnic Area (Chelmsford Drive 상에 위치), Sublime Point 및 Leuralla(Olympian Drive 상에 위치) 등이 있다. 대부분 지역이 무료이지만 유료로 입장해야 하는 곳도 있다. 비록 유료이지만 앞서 소개한 Everglades Garden은 피크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적극 권장되는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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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소풍 장소로도 제격이다. 사진은 루라 빌리지 지역에 있는 ‘고든 폭포’(Gordon Falls) 전망대에 있는 피크닉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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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레이드 가든’(Everglades Garden)은 정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피크닉 장소로도 즐겨 찾는 곳이다.

 

 

10. Brahma Kumaris Meditation Centre

심한 스트레스, 빠듯한 일상에서의 피로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루라 빌리지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 한적한 삼림지대 안, 132에이커 부지에 자리한 이곳은 정신적 휴식을 제공하며 요가를 기반으로 한 신심의 치료를 제공하는 곳이다.

위치 : 186 Mount Hay Road, Leura

전화 : 02) 4784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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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싶다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싶다면, 르라 빌리지의 ‘Brahma Kumaris Meditation Centre’(사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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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2 호주 할리우드 스타덤의 화려했던 순간, 그 기억을 간직한 영화 촬영 여행지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1 호주 자동차 절도-파손 및 가택침입 등 전국에서 ‘household crime’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0 호주 ‘충격적’ 일자리 급증... 실업률, 지난해 9월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9 호주 World Happiness Report... 호주인 ‘행복감’, 상위 10위에 올랐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8 호주 호주 당국, 프랑스 방문 여행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주의’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7 호주 COVID-19 전염병 대유행으로 전 세계 기대수명, 1.6년 감소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6 호주 “유아기의 스크린 시청 시간, 부모와의 상호 언어형성 기회 빼앗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5 호주 ChatGPT-기타 인공지능 활용한 고등교육 부문의 부정행위 ‘극성’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4 호주 시니어 대상 pension 및 Jobseeker payments 등 복지수당 인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3 호주 NSW 예산계획, “바람직한 사회적 결과-투명성 향상에 목표 둘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2 호주 올들어 두 번째의 RBA 통화정책 회의, 이자율 4.35% 유지 결정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1 호주 2023년 NSW-VIC-QLD 주의 매매 부동산 4개 중 1개는 ‘현금 거래’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0 호주 tap-and-go 확대... 호주인들, 신용카드 수수료로 연간 10억 달러 지출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9 호주 주택 부족 심화... 부동산 가격, ‘적정 가치’에 비해 얼마나 치솟았나...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8 호주 “화석연료 산업에 보조금 지급하면서 대학 학업에는 비용 청구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7 호주 NSW 교육부 장관, 주 전역 공립학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 제공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6 호주 연방정부의 새 이민전략 이후 주요 대학 국제학생 입학 ‘크게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5 호주 대다수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long COVID’,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4 호주 2024 럭비 시즌... CB City의 그린키퍼, ‘Bulldog’ 홈구장 관리 ‘만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3 호주 부유한 은퇴 고령자들, ‘Aged Care’ 비용 더 지불해야 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6752 호주 최대 220만 명 ‘기본 권리’ 변경 위한 ‘Work-from-home’ 논쟁 본격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