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제가 인구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26년까지 세계 11위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코노믹스 비즈니스 연구원(EBR)은 “지속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주가 세계 경제 규모에서 향후 10년 안에 두 단계 뛰어오른 1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특히 오는 2030년 중국이 미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적 능력이나 재능을 경제동력으로 삼고 있는 국가들의 경제규모가 자원 의존 국가들을 따돌릴 것이라는 점도 예견됐다.

이 보고서는 향후 25년 동안 재생에너지 사용량의 실질적 증가와 프래킹(수압파쇄공법)에 의한 에너지 공급 증대로 에너지 요금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경제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맥락에서 호주 역시 자원에 의존한 경제 성장보다는 이민에 기초한 인구성장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런던의 EBR은 “다름아닌 호주의 기술이민 정책이 결국 호주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기술이민자를 근간으로 하는 호주의 인구 증가가 현재 13위인 호주의 경제 규모를 2026년에 11위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EBR은 “호주의 도시 인프라 확충 및 투자가 인구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호주는 지난 2015-16 회계연도 동안 19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으며, 이들의 다수가 기술이민자들로 파악됐다.

이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국내적으로 이민을 감축해야 한다는 견해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주인구연구원(Australian Population Research Institute)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호주인 ¾ 가량은 “호주가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나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무슬림 이민을 부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호주인구연구원은 “호주의 인구 증가로 인한 호주인들의 삶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와 사회 전반에 걸친 급격한 민족적, 종교적 변화에 대한 반감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반면 EBR의 보고서는 “세계 경제를 디지털 혁명이 주도하게 되는 만큼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인력을 조달하는 혁신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기술이민의 확대”라고 지적했다.

 

©TOP Digital/02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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